문과구요. 제가 가고 싶은 직무에 붙었습니다. 근무지도 서울본사라서 나쁘지 않구요..
대졸신입 3천 중반정도 되서 급여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다닐만 합니다..
다만 계속 걸리는게 원래 공기업을 목표로 준비하다가 경험도 쌓을겸 일반 기업도 준비하던 중에 된겁니다..
이번 상반기부터 정확히 말하면 3월부터 취준 시작했구요.. 따라서 공기업도 아직 많이 못 써봤는데 이대로 취업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실 부모님이 imf때 정리해고 당하시면서 무조건 전문직 아니면 공기업을 강조하셔서 고시공부하다가 계속 2차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나이도 30입니다..
다니면서 준비 하기도 힘들어 보이고.. 나중에 면접보러 갈때마다 연차쓰기도 힘들꺼 같구 ㅠ 그렇다고 입사 포기하니 장기백수 될까봐 두렵네요..
아마 입사 한다고 해도 공기업 문은 계속 두르릴꺼 같은데요.. 힘들지만 안전빵으로 회사 재직중에 할 지 아니면 위험을 걸고 올인할 지 참으로 고민이 되네요...
공기업 전공이야 계속 공부했던거라 자신있는데 인적성과 서류의 벽이 높다보니 공기업이 무조건 된다는 보장도 없구요..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계속 생각나네요..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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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무엇보다 지금 가능성을 놓고 따져보는 건데,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않을까 생각해요
준비기간이 짧으셔서 더 고민되실수도 있겠지만, 지금 취업시장이 취업시장이니만큼
보다 확실한 가능성을 두고 선택하시되, 분명 기회는 또 찾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입사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