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결정 정말 쉽지 않네요..2

[* 익명 *]
등록일 2014-05-11 21:22
조회수 382

혼자 고민을 하다가 취포분들 생각이 문뜩 궁금해져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 상황은 올해 나이 28이고 졸업한지는 1년이 넘었습니다.

현재 회사(자동차 업계)
장점: 연봉이 많고 회사가 큰편이다.(3000초반, 인원수 400, 영업이익 1000억이상)
단점: 일이 많다(주 6~7 출근)
        영업,구매,납품 모든일을 도맡아 한다
        납품시 쌍욕을 먹는다.
        사무직이지만 현장직과 동일하다(짐나르기, 납품운전)
        내 적성에 맞지 않다.

이직하려하는 회사(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장점: 내가 하고 싶어하는 분야다(S/W개발)
단점: 회사가 작다(인원수 50 영업이익 250~300억)
        연봉이 적다(2500이상)
        면접을 보면서 마음에 든다고 10일후 출근하라고 함(수상함)

꿈을 쫓아 가자니 회사가 작고 연봉도 적고 돈을 쫓아가자니 적성에 안맞고 어리버리하다고 하고......
.
고민입니다. 취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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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둥글둥글둥글레

회사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을 하셔야 할듯.. 근데 그 기준을 저도 항상 헷갈리고 고민한다는게 함정이네요.!
단지 정말 하고싶은 일을 못하면 죽을것 같아! 그럴 경우엔 2를 가는게 맞겠지만.... 연봉이나 복지나 차이가 엄청 날텐데. 그런 부분 감수하실수 있으시겠어요?? ㅠㅠ

2014-05-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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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yomihomi

동종업계(디스플레이 검사기업체)에 7년 있었습니다. 한달에 3~4일 쉽니다. 매일같이 야근하고 출장다닙니다. 현장에서 담당자들한테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 아닙니다. 근데 인원수 대비 영업이익이 상당하네요?? 그정도 영업이익 나오려면 매출이 2000억정도 나와야 할텐데 50명이서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지금 디스플레이시장에 투자가 없어서 업황이 별로에요. 그리고 sw개발로 입사해서 프로그램 잘 못하면 계속 현장 트러블 대응만 하게될겁니다.

2014-05-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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