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으로 입사를 고민하시는 분이 대부분인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대기업 5년차(대리 2년차)인데 외국계로 이직 고민 중에 있어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27살 여자이구요. 이른 나이에 입사해 현 직장에서 나름 인정도 받으며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주를 이루는 업이라 그런지 저는 얼마 전 스카웃 제의를 처음 받아 보았습니다.
갑자기 여러 생각이 들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1. 이직하고 싶은 이유..
- 주 3~4일 야근, 잦은 주말 근무 (자의에 의해서지만..) 너무 힘듭니다..
- 별일 없으면 칼퇴 보장.
- 더 나은 대우 (연봉, 복지 등)
2. 이직이 망설여 지는 이유..
- 남들의 시선 (현재는 대기업. 외국계라도 이직하면 중소기업..)
- 현 회사에서 인정 받고 있는 편인데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것이 두려움
- 국내에서 한 번 사업을 접은 바가 있는 회사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걱정됨
이 의지가 계속 갈지는 모르지만 저는 계속 일을 할 생각이라.. (사실 결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평생 다닐 직장 혹은 평생의 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조금 더 안정적인 현 직장이 낫지는 않을지 망설여 집니다.
물론 요즘 너무 힘들어서 힘들 때마다 그냥 이직해 버릴까 고민하구요 ㅠㅠ
경험 많은 분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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