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익명글을 쓸 필요는 없지만, 뭔가 제 열등감이 드러나는 느낌 때문에 익명글을 쓰는 점 양해부탁드릴게요.
저는 25살 중경외시 경영대 학생입니다. cpa준비한답시고 휴학도 하고 해서 이제 6차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휴학도 한번도 하지 않았고 학점도 별로 좋지 않은 동기가 어제 lg유플러스 b2c영업에 합격했다고 톡을 하더라구요.
동기 말로는 90퍼센트 이상 전환이라 전형 끝난거나 다름없다고 하는데, 물론 그 친구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제게는 정말 거들먹거리는 것으
로만 보였습니다. cpa준비하고 결실도 못 이룬 채 다시 학교로 오니 열등감만 느끼고 있어요.
어제 밤에도 쉴새없이 자랑을 계속 하길래,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끊고 그냥 제 삶을 돌아보고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skt도 아니고 유플러스정도
면 쉡게 갈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영업직인데...
후 그냥 제 심리를 쓰다보니 말이 중언부언 길어지기만 합니다. 취포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고민+질투+시기 가 버무려진 글이라서 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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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업이란게 성격을 타는 직무라서요.
뭐 무슨일이든 안 그런게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