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회생활은 대학 졸업 후 연매출 2조정도 되는 기업 인사팀에서 3년간 일해본게 전부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상 회사를 퇴직하고 약 9개월만에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한 회사에 취업사이트를 통해 지원을 했고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회사 서류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내일 14시~17시까지 면접이 있으니 편하신 시간에 오시기 바랍니다"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했는데(19시경) 수화기를 내려놓고 퇴근했는지 다음날 아침까지 뚜뚜뚜 소리만 나더군요.
찝찝하지만 저는 '을'인 관계로 고민 좀 하다가 다음날 시간에 맞춰 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생각보다 더 작은 규모더라구요.
면접은
면접관 1명 : 지원자 3명
이었고 면접관과 제 거리는 70cm도 되지 않았습니다.
여튼 그자리에서 지원자보다 면접관님이 더 말씀을 많이 하셨고... 핵심 내용은 계약직 후 정규직 전환이라는 겁니다.
공고엔 분명 정규직을 뽑는다고 되어 있었는데....
어쨌거나 운좋게 면접 후 집에 가서 쉬다가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18시 30분경)
"-----회사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x월 xx일부터 출근 가능하신지 19시까지 회신부탁드립니다. 회신이 없을 경우 근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예비합격자에게 연락을 드립니다."
음....다행히 문자를 봤고, 출근의사를 밝히긴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이야기인데요. 제가 알고 있던 채용 과정과 너무너무 다른 것 같아...제가 잘 몰라서 그런가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실 취업도 힘든 게 사실이지만 회사에서는 인재를 뽑는 것도 쉽지 않은 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을 뽑아 인재로 기르는 게 목표이기도 할거구요.
이런 식으로 사람을 뽑는 경우가 흔한가요..? 이거 가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참 고민입니다... 계약직 후 정규직 전환이 된다는 보장도 없어보이고.... 게다가 공고엔 1명을 뽑는다고 되어있었는데 저까지 총 4명이 뽑혀 있더라구요.
물론 면접 시 면접관은 "뽑는 사람 전원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뽑는거다"라고 말하긴 했지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인사팀이 사람 뽑는게 주 업무가 아니기도하고 전화로 슥슥 처리하고 오면 오고 아님 말고 하기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