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라는 회사에 1차 면접을 갔는데 회사 분위기도 좋고 인사팀 직원들도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 여기 다니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차면접 합격문자를 받은순간 ' 오 내가 이 회사 다닐 운명인가? '
이런 촉이 강하게 왔습니다. 그래서 다니는 상상도 해보고 인터넷에서 인사 담당자이 한 인터뷰도 찾아봤는데
가장 이상적인 신입사원의 자세가 열정적이고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원이다. 많은 위기를 겪은 회사인만큼 우리회사에 열정있는 신입사원을
뽑으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딱 나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ㅡㅡ 근거는 없지만.
근데 제가 이번 하반기에 최종면접까지 간 회사가 딱 2개인데
A회사와 B회사의 최종 면접 날짜가 겹쳤습니다 ㅋㅋ A회사는 외국계고 그분야에서 업계 1위고 연봉도 더 많았어요 게다가 서울근무
A회사는 아침이고 B회사는 오후 3시 였는데 B회사 최종 면접에서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보고 싶어서 A회사 안갔습니다.
그냥 제 본모습을 보여주면 붙을것 같다라는 자신감? 같은게 있어서요.; 그리고 면접도 만족 할만하게 본거 같은데
결국 떨어졌네요..
원래 최종면접 이틀후에 결과가 발표난다고 면접장에서 들어갔는데 발표가 1주일이상 연기 되더니. 결국 탈락 통보를 받았네요;
제 경험상 최종 면접 발표가 예정보다 늦어지는건 채용과정에서 여러 여건상 TO가 줄어들어서 그런거 같긴 하네요.
작년 하반기에도 모 회사에서 최종 발표가 엄청 연기 되더니 1차 합격 자들 대부분 탈락.. 합격자는 거의 석사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어쩄든 이 회사에 떨어진건 떨어진거고 몇일후에 제가 최종면접 안간 A 회사가 최종 발표 났는데
예상 외로 합격자가 엄청 많이 보였네요. 독X사에서 ..
이때 진짜 멘붕 했습니다. 면접 갔어도 붙었을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시간이 겹친것도 아니고 그냥 안간거라 제 자신이 바보 같더라구요 ㅠㅠ
ㅠㅠㅠㅠ
뽐뿌 유저분들은 시간 안겹치면 무조건 면접 가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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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