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12
- [* 비회원 *]
- 등록일 2014-06-26 11:32
- 조회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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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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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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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소년
영어 중국어 하시고 학점 높으신 분이시군요..
저도 삼양사 면접할 때 뵜었던 그 분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 임원면접때 ( )회장, ( )부회장님부터 13명이상 다 보는 무게감있는 자리에서 아마 처음부터 그분들이 흡족해할만한 실력을 갖추셨었나보네요. 합격하신것부터 먼저 축하드립니다. 저같으면 단연코 유플러스로 갑니다. 삼양사 가라고 말씀하신 지인분께서는 아마 이런 이유에서 유플이 아닌 삼양사를 선택하셨을겁니다. 1) 유플러스의 비투씨가 현장을 뛰기도 하고..좀 와일드(!)한 것에 감점을 줌 2) 삼양사의 해외영업이라는 부심(!)에 플러스 점수주고, 3) 삼양사가 중국으로 진출하려고 하는데 해외영업파트면 뭔가 삼양에서 중요한 자리일 것이라는 계산 4) 승진이나 자기계발 발전 가능성에도 더 뭔가 좋겠다는 판단 등을 근거로 하여 삼양사를 추천해주신것같습니다만, 한말씀 드리자면 삼양사의 문화가 매우 군대문화이고요. 특히 그 규모면에서 위계질서가 강조될수밖에 없는 기업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보수적이면서 군대문화 아닌곳을 찾아보기가 더 힘들다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중에도 군대문화의 수준도 그 우열을 가릴 수는 있는법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사부서만 해도 입사 고년차가 그분이 계속 혼자 같은 면접시 같은 역할을 맡는 것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면, 대기업은 팀 단위로 움직이고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반면, 삼양사 같은 중견 아래로 내려가면 혼자서 다 떠맡아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게 상당한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위계질서 부분 조금 더 첨가하자면, 물론 이왕이면 나이 많은 사람을 꺼리고 나이 어린 사람을 선호하는게 기업의 공통된 부분이겠습니다만, 삼양사는 그네들의 위계질서를 자칫 깰 수 있는 나이(아래 직급이 나이가 많은 것)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반면 대기업인 유플러스는 여자의 경우만 봐도 다양한 연령대가 일을 하고 있고요. 유플러스 비투씨는 현장에서 직접 폰을 팔기도 해봐야하고(직영점 근무), 이후 지역별로 순환되면서 직영점 관리하고 영업 실적 관리하고, 또한 가족, 지인을 통한 폰 강매(강제할당)도 있습니다만, 삼양사에서의 단점이 조금이라도 상쇄되는것만으로도 저는 유플러스에 더 마음이 갑니다. 복지,연봉 이런것도 무시할 부분이 아니겠죠? 유플러스가 그런데서 절대 부족하지 않을겁니다. 아무리 유플러스를 통신업계 꼴찌나, 업무 강도 이런걸 안좋게 보려고해도 국내 내수 통신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캐시 벌어들이는 대기업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해외영업 하면 괜히 있어보인다는 \"수험생으로서의 인식\"도 분명히 있긴 하실것같습니다. \"경영지원\"에 대한 막연한 선호 내지 환상과 비교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OO대학교 낮은 과냐, ㅁㅁ대학교 높은 과냐...하는 고3때의 고민과도 어찌보면 비슷한데... 그런 고민있을때도 저같은 경우에는 OO대학교 낮은과로 갔거든요. 이도저도 장점과 단점이 혼재해 있어 결정이 어렵다면 그냥 단순하게 대외 인식과 이미지를 고려하는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높은 과를 가면 뭐하나요...사람들에게는 OO대학교라는 것만 듣고 사람이 이미 평가되어버리는데.. 삼양사가 자기계발비 300만원을 괜히 주는게 아닐겁니다. 잘생각해보세요. 이 세상에 공짜없고, 아무런 계산없이 거저 주어지는게 없습니다. 물론 최종입사 포기하면 반환이라지만..바꿔생각하면 300만원받았다고 더 좋은 기업 붙었을때 300만원 포기안하고 으리로 삼양에 머무를 사람이 그리 많을까요? 아마 없을겁니다. 있었다면 이미 ( )인담님부터 다른 분으로 충분히 일찌감치 변경되어있겠죠. 유플러스는 인턴이 채용 전환 자체니까...글로 가셨다가 그 인턴 경험을 강점으로 개티, 스크로 가실 수도 있는것아닐지요.. 그리고 군대에서도 자기 군대 자기 직무가 제일 힘들고 다른 곳, 남의 떡이 더 커보이듯이... 그런 의미로 삼양사를 추천하신것이기도 할겁니다. 취업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에게까지 넓게 물어보세요.. 의외로 답이 간단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라고 무조건 직무, 하는 일이 지옥인것도 아니고요. 어느 한쪽이라도 또 마냥 발전 팍팍 되고 매일매일이 새롭고 재미있고 신명나는것 또한 아닙니다. 결국은 네임밸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게 현실 아닌지요...! 고려대 인문학부 가신 후 복전 노리시겠어요? 취업은 경영대라고 하니 1전공 경영으로 하느라고 한양대 경영학부가시겠어요? 지금 취업앞둔게 아니라 대입 앞둔거라고 치환해보셔도 좋을것같고요.. 아무튼 이런 이유로 저라면 유플러스로 가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가감없이 적어놓았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상세히 적은것이지만, 결국 판단은 익명님께서 하시는것이니 살짝 참조라도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그럼..신중한 고민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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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생성까지30초남았습니다
유플러스요..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직무는..회사가서도 충분히 바뀔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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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 같은 시대에는 회사가 언제 나자빠질지 몰라서 정년 보장이 큰 메리트는 아닌듯 ㅠㅠ
아직까지도 B2B가 주된 사업이라..
준공기업느낌까지 나오기는한다지만,
공기업이 아닌 다음에야 정년보장인가 근속연수가 긴가..하는건
네..말씀하신대로 사기업 간에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