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3살 미혼입니다.
수도권대학 4년제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20대후반을 방황하다
29세에 외삼촌이 경영하시는 유통재고관리 시스템회사에 들어왔습니다.프로그래맹쪽이죠.
4명이서 일을 하는데 사장님(외삼촌)은 거의 외부에서 프로젝트하시고 실상 업무는 저포함 3명이서 했습니다.
관심도 없다가 삼촌이 와서 좀 하자고 거의 떠밀려와서 (제가 그때 방황중이라..제정신이 아니었죠)
지금까지 오게되었는데 마음에 없으니 배우는것도 떨어지고 자격증도 없는 상태인데
저 제외하고 2명이 이번에 퇴사를 합니다. 거의 수동적으로 받아서 일만하다가 이제 제가 다해야할 상황이 됬습니다.
인수인계를 받는다고 준비하고있는데 일량도 그렇지만 난이도가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수준이네요.(서버관리쪽은 거의 손 놓고있습니다)
원래 기계공학과를 좋아해서 선택하고 들어갔고 배우면서 자부심도 있었지만 이렇게 부평초처럼 흐르다보니
본 전공쪽 일을 하고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약 2년전부터.. 하지만 나이생각하면 힘들겠다생각해 어찌어찌 여기까지 왔지만
회사가 이지경이되고.. 어제 곰곰히 생각하는데 10년,20년 후에 내자신을 돌아봤을때 지금 이일을 하고있는걸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후회할거라 생각되더군요.
그래서 기계쪽회사에 어떻게 하면 들어갈수있을까 생각하는데 막막하더군요. 나이 33살.. 내년이면 34살..
지금부터 준비하면 내년이면 가능할까..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28살당시에 학점은 3.7 일반기계기사 1차 합격한상태였고..(지금은 머 아무소용없죠. 다시봐야함..)
토익은 850점(이것도 다시봐야ㅠ)정도 였습니다..
기계분야라면 다 좋지만 꼽자면 에너지쪽..공조냉동분야 쪽 에서 일하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 일을 당장 그만두고..(저까지 나간다면 머 폐업으로 간다고 봐야겠죠..) 준비해야할지 아니면 회사다니면서 (업무량 폭주)
준비해야할지가 우선 1차적인 고민이고
두번째는 어느회사를 갈수있을지가 고민입니다... 관련 경력이 없으니 신입으로 가야할텐데 나이는 걸리고요..
오직 공사밖에 없나..
여러분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고민포럼쪽에 한번 올렸는데 혹시 다른조언을 받을수있을까해서 취업포럼에도 올려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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