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과 인사관련 질문드려봅니다.4
- 챠챠a
- 등록일 2014-07-08 13:43
- 조회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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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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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득실
보통 면접에서 제로베이스인곳 별로 없더라구요..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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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소년
보통 면접장 가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고 면접으로 승부본다란 말을 많이하자나요
사람을 뽑을 때 뽑고나니 좋은 학벌이 면접도 괜찮기때문에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이 취업이 잘되는건가요? --->>>>아니오! 문과의 경우에는 특히 면접장 와보시면요... 특정 상위 몇개 대학을 벗어나는 대학 출신을 찾아보기조차 힘든 것이 현실이에요... 학벌 자체만으로 거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학교나 서류가 점수화되지 않는 것또한 아니에요. 면접장 와서도 각자의 출신대학에 대한 점수는 이미 다 차등 부여되어있어요. 학교별 안배, 지역별 안배 이것은 기업의 내부사정에 따라 변수이지만요.... 안배하고 말고도 없이 뽑는 인원 자체가 무슨 천자리, 백자리 아니잖아요.. 기업으로 나뉘고 계열사로 나뉘고, 직무로 나뉘면 한자리가 기본인데요. 예를 들어 A와 B란 지원자가 있는데 A가 스펙과 학벌이 좋고 B는 상대적으로 모자란다 하지만 면접은 B가 더 잘 보았다. 그렇다면 인사팀에 말에 따르면 B가 되야되는게 맞죠? ->>>>아니오. 공식적으로는 얼마든지 \"우리는 스펙,학벌 안 봅니다..\" \"면접도 중요합니다\"라고는 합니다만 실상은 다릅니다. 아니면 면접을 볼떄에도 스펙 혹은 학벌에 대한 점수가 있고 예를들어 A 스펙 90점 B스펙 70점, A면접 70점 B면접 80 점정도의 점수를 받았다면 A가 전체적으로 높기때문에 A가 합격이 될까요? ->>>>예. 물론입니다. 실제로는 말씀하신것만큼 면접에서 \"엄청난 차이\"를 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수 강의평가할때 한번 생각해보세요. 0점부터 10점 만점을 줄 수 있는데 보통 7점 줘도 나쁘게 평가한거죠...0~10중에 극단적으로 1,2점 주는 그런 선택을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선택편향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일부러 미친짓만 하지 않으면 다 고만고만하게 8~10받아요.. 그런데 서류는요? 서울대 40점, 연고대 35점, 이런식으로 시작하는거 암암리에 들어는보셨을것이에요. 명목반영률로는 서류(학벌,학점,영어 등) 30%, 인적성검사 30%, 면접 30%라고 해도 실질반영률로는 서류 45%, 인적성검사 45%, 면접 10%가 되는 셈이에요. 또다른 예를 들어볼까요...통신사 고객만족도 1-매우만족, 2-만족,3-보통,4-불만족,5-매우불만족 에서 보통 어떤가요? 극단적으로 4,5받는게 안 좋은 건가요? 실상은 2내지3만 받아도 이미 한두계단 아래죠? 서류 점수와 인적성검사점수는 그와는 비교도 할수없을만큼 어마어마한 계단 차이가 있어요. 서류에서는 1이냐 2냐의 차이지만, 서류,인적성 누적점수는 10-20 차이도 더 날 수 있어요. 또다른 예를 들어보면 면접부터는 완전 제로베이스로 시작한다라 말했는데 A는 서성한급 B는 특정대학을 언급하기 그렇지만 지방에 있는 사립대 정도의 학벌차이가 날 때 B가 A에 비해 면접을 좀더 잘 봤다 그럼 B가 합격이 될까요? ----> 아니오. A가 합격합니다. 아니 그럼 애초부터 B는 기업 인사담당자의 눈에도 차지 않으면서 왜 면접에 불렀냐고요? 스펙과 학벌 등에만 집착한다는 비판을 기업도 교묘히 피하고 싶으니까요. 예를들어 대학의 갭이 100정도 차이라면 면접 차이의 갭이 30정도 난다고 가정했을떄에요. 면접관들의 마음이 면접 살짝 조금 더 잘본 B한테로 마음이 갈까요. 아님 그 면접의 차이보다 스펙의 갭차를 벌려놓은 A한테로 마음이갈까요 -->일단 면접 살짝 잘볼수가 없게 만들고요! - 어떻게? 폭탄질문세례...집중포화...또는 안물어봐도 될 질문 공격 또는 어려운 주제질문 설사 잘봤다고 해도 \"자체적 심리적 편향\"으로 인해서 점수가 잘가게될지 미지수고요.. 그래서 A로 합격통지가 가기 마련입니다. (물론 B나 A 둘 모두 면접에서 버벅이거나 거짓말을 한다든지..아예 준비성이 없어보인다든지 하는 파격적인(!) 모습이 없었다는 가정하에) 말씀하신 모든 경우에서 A가 합격하고 B가 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접 백날 잘해도 서류(학교 등)와 시험성적에서 합산된 것으로 선발합니다.. 시험성적부터 서류성적까지 죄다 더하는거지...면접와서 굳이 제로베이스해가면서 골치아플일은 기업도 원치 않거든요. 아무리 면접에 심혈을 기울여도 결국 주관적인 것도 들어가기 마련이고, 또 면접장 가서 유심히 보시면 이미 떨어뜨릴 사람과 붙일 사람이 나름대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아이콘택트, 미소 등등부터...질문의 난이도 차까지 둬요.. 결국 면접도 면접이기 이전에 소개팅이나 다름없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인건데.. 면접관이 눈도 안 마주치고 이미 냉랭하게 대하면 지원자가 위축안될수가 없죠. 그리고 면접관도 사람인지라 이미 내정한 사람에게 눈길이라도 한번 더 가고 웃음이라도 더 짓게 됩니다. 그런걸 최대한 줄이고자 면접관들도 교육받는거지만 그래도 그 이전에 사람인걸 어쩌겠어요. 예를 들어 아래 글 중에 황당하게 스티브 잡스랑 빌게이츠 물어본 질문에 말려들었다는 글이 있죠? 합격시킬 사람이라면 그런 뜬금없거나 어려운 질문을 묻지 않고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면접은 그동안의 점수가 모두 누적되어 온 것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3배수, 4배수 중에 꼴찌로 문닫고 면접장에 온 사람이라고.. 면접에서 기가 막히게 좋은 모습 보여가지고 뒤집어야지..하는 생각은 비현실적인거에요.. 그러니까 여기 포럼에서 면접에만 가면 떨어지는 분...에 대한 팁..도 가끔 올라오긴하지만.. 실상은 내가 진짜 면접에서 답변을 못했거나 구두나 머리 등 정돈을 못해서거나... 그렇게면접에서 못해서 떨어졌다기보다는 서류부터 시험까지 거치면서 누적된 점수 자체가 최종합격까지 이어지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떨어진다고 보는게 훨씬 타당해요.. 면접까지 온 마당에 다들 준비하고 오기 마련이지, 준비하지 않고 온 사람 없고, 절실하지 않은 사람 없거든요. 대부분의 기업은 서류에서도 거르죠? 서류점수도 크게 본다는거에요... 그렇다고 해서 인적성검사 시험점수를 그저 면접장으로 올 사람을 가리는데만 쓰는것은 너무나 큰 낭비아니겠어요? 뭐하러 기본 3-5년을 보관하나요... 가리는데만 쓸거면 일시로 쓰고 말죠...그것도 다 비용인데요. 인사팀 입장에서 가장 객관적인 것은 결국 아무렴 서류와 시험점수뿐이에요. 삼성은 서류에서 거른다기보다 SSAT에 엄청난 신뢰를 보내고 있죠? SSAT만으로 걸러서 3배수를 면접에 부르죠. 면접에서 SSAT성적을 면접관이 모른다는 것도 비효율이고 말이 안되는얘기인것도 아실거에요. SSAT점수나 여러 요소들이 이미 면접관의 노트북 화면에 다 떠있고요... 면접때 화면응시하는게 꼭 나의 자소서를 보는게 아니라 코멘트나 그간의 누적된 점수 자체를 보는거에요.. 코멘트에는 뭐 ㅄ만 아니면 이 사람은 OK. 이 사람은 조금 실수하더라도 합격으로 가주시죠.. 하는 식의 코멘트가 달려있죠. 즉 면접에서의 점수 차등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서류와 인적성검사 누적점수만 가지고는 거를 수가 없는 \"채용인원 내 외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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