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문대 졸업하고 이직 생각중에 있습니다
현재 27세, 3년차 (2년 6개월 가량 근무) 기능직으로 사무직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계속 생각만 해왔었는데, 정말 이직을 준비하려 합니다.
보통 중소기업 다니고 있으며, 특근 월 2회 + 잔업 월 50시간 가량 합니다.
연봉은 2800-3200정도로 일 하는거에 따라 다른 상황입니다.
제 능력에 비해 분명 돈을 많이 주는 것은 분명 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내신 80%에, 전문대 3.1성적과 취업이 안되는 컴퓨터관련 전공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게 여기 취업되었다고 생각되어 나름 열심히 해 왔지만, 잦은 직장 상사(팀장)와의 트러블과 차별대우에 지쳐 갑니다.
잦은 트러블과 차별대우의 원인은 동일 합니다.
팀한에 Part가 3개있는데, 1개의 Part에만 계속 감싸주고 업무 일정에 관해 독촉도 하지 않습니다.
잡일 및 전체적인 모델은 저희 Part에서만 처리를 하고 있으며, 실제 2년동안 저희 Part에서 처리해 낸 모델이 10개 이상이 되며, 반대편 Part에는 좀 큰 프로잭트지만 2년재 한가지 조차 양산을 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2년동안 쏟은 모델이 Drop된다는 소리에 너무 기뻐합니다.(팀장이란 놈도 같이 기뻐함)
그래서 저희쪽에만 모델을 자꾸 쏟아붇고 있으며, 일정도 저희쪽에만 챙깁니다.
매일같이 쪼으면서 저희는 Follow Up 해야 하다 보니 개발자들에게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 저만이 아니구요.
그런데도 팀장은 저희편은 죽어도 안들어주고, 다른 Part에만 들어줍니다.
따로 팀장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술도 마셔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1-2일정도 챙겨주다가 마는게 전부이지요..
하....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일을 자꾸 처리 할 수록 인정해 주지도 않을 뿐더러 일만 쌓여갑니다.
그러다 보니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닙니다.
모든 일은 아르바이트에게 시키며, 정직원들은 하면 손해라는 마인드가 딱 박혀 있어 지금은 거의 놀고 있는 상태입니다.
(팀자체가 그렇네요..)
여기는 정년 보장이 안되 이직도 일찍이 생각했지만, 5년만 채우자는 생각이 점점 줄어 듭니다.
분명 제스팩으로 어디 가봤자 이만한 돈 주는곳도 없으며, 이만큼 편한 일도 없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여기서 도움 안되는 일이며, 불문명한 퇴근을 갖고 살아야 할지도 의문입니다.
지금이라도 조금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일단 전기 산업기사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양도 너무 방대하고 자신도 없습니다.
그래서 변경한 것이 '기계 정비 산업기사'부터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무턱대고 지금 한다는 것이 자신감도 없지만, 이렇게 살다가는 인생과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신세 한탄만 하다가 이렇게 끝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중학교 이후로 놓았던 공부를 다시 해보려 합니다.
이제는 성적을 위해서가 아닌 살기 위해서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지만 시작부터 해야겟네요..
글을 쓰다 보니 주절주절 됬는데요..
지금 하는 행동이 잘된 것인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인지 충고 부탁 드립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코스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