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할 것이냐 그냥 다닐것이냐 복잡합니다. ㅜㅜ
글이 매우 깁니다 ㅜㅜㅜ 조언 부탁드려요...
나이 31살 미혼 입니다 결혼은 뭐 못할거 같습니다. 특별히 하고싶은 생각도 없구요.
현직장
대기업 보험회사 대물보상직. 신입사원 기준입니다.
1. 매월 1~3째주 평일 7시 출근 / 9시~10시 퇴근.
2. 매월 4째 or 마지막주 평일 7시 출근 / 밤 12시 퇴근(월말마감)
3. 매월 3째 4째 or 마지막주 토요일 무조건 출근.
4. 통화 하루에 법인핸드폰으로 200~300통 정도. 밤 10시 이후 새벽 5시 6시에도 전화 문자 옴. 주말에도 진상들 전화 옴.
5. 2014년 계약서 기본연봉
사원 3600만원(2년) 주임(3년) 4300만원 대리(4년) 5300만원 과장(3년) 7000만원 차장 8000만원 부장 1억.
급여담당직원 아이디로 어쩌다 알게됨.
월급 세후 265만원+주유비 45만원(일괄지급이기에 다 안쓰고 20만원 남겨먹음)+법인 핸드폰 통신비 10만원
따라서 실질적인 실수령액은 285만원. 매년 인센티브 따로나옴.
하지만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며 최근 그룹상황악화로 성과급으로 자사주식강매ㅜㅜ
복지비 1년에 85만원(복지포인트), 모든 수당 다 합치면 4200정도 되는듯 합니다.
6. 지금은 서울근무지만 2년에 한 번씩 거주지 상관없이 무조건 다른지점 발령. 회사 생활중 지방 근무는 무조건 한 번 하고 와야함.
7. 남녀비율 9 :1 임직원 1000명중 여자 100명정도. 각 사무실에 한 두명. 따라서 엄청난 군대문화.
8. 휴가는 1년에 3일 정도 가면 많이 가는 수준.
거의 대부분 휴가 안가고 연차수당으로 챙김. (하루18만원으로 계산해줌.)
9. 날씨에 관계없이 무조건 외근가서 진상고객들 만나야 함. 폭설 폭우에도 무조건 밖으로 돌아다녀야함.
(이게 좀 짜증나더라구요 ㅜㅜ 더울 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데서 일함ㅜㅜ)
-------이직 고민중인 직장.-------
모공제조합.
생긴지 5년 밖에 안된 신생 공제조합입니다.
1. 9시 출근에 야근이 꽤 있다고 함. 임시휴일로 지정된 날(선거날) + 법정공휴일 무조건 쉼.
2. 사무실은 50층짜리 2014년 신축건물에 입주해 있어 엄청 깔끔. 구내식당으로 점심무상제공.
사무실 환경은 최상인듯. 드라마에 나오는 최신식 사무실느낌.
3. 약간의 공무원틱한 분위기(?).
4. 신입사원 기준 세전 2450만원의 박봉 ㅜㅜ 기본 복리후생 4대 보험외에 특별한건 없는것 같음.
5. 신생 공제조합이라 그런지 20~25명 정도 되는 소규모. 남녀비율은 7:3정도.
6. 무조건 서울 중심가 근무. 왜냐하면 사무실이 서울밖에 없음.
7. 신생 공제조합이라 정년은 보장되는지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조합이라 보장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 공제조합에 계약되어 있는 업체들 관리 감독 업무.
고민인게 9시 출근에 6시 퇴근이 거의 지켜진다면 2450만원 감수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야근이 꽤 있다고하니
참 고민이네요....그런데 날씨 신경안쓰고 무조건 내근만하니 이게 또 엄청 메리트있어보이고 ㅜㅜ
정말 날씨 스트레스 어마어마 합니다. 날씨에 안좋으면 사고가 많이 나서 일이 2~3배로 많아지기때문에 ㅜㅜ
여러분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하실건가요? 다음주까지 얘기해달라고 하는데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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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물 연봉이 저리 높나요??
대인은 더 높나요?
대인은 신입기준 4500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