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이 이 정도 되는 어느 공대다니는 학생입니다. (이 사진만 보면 같은 학교 분들은 바로 알아채시겠죠. 반갑습니다.)
전 저번 하반기는 죄다 인적성에서 떨어졌는데 친구들은 대부분 잘 붙어서 가더라고요.
뭐.. 공대라도 한 번 쯤은 떨어질 수도 있는 일이고, 같은 처지의 친구들, 인적성조차 쳐보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기에
취업 못 했다는 자괴감과 쪽팔림 등은 있었지만 앞일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어요.
마지막 기업 발표 끝나니 겨울방학이 시작 됬었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토익공부를 했고, 약간의 점수 상승으로 상반기를 시작했어요.
(다음 하반기를 생각하고 기사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상반기.. 하반기에 이어 다시 죄다 인적성에서 떨어졌네요. 하반기에 떨어진 친구들과 상반기가 첫 도전이었던 친구들..다 잘 붙어서 취직했고요..
그래도 몇 몇은 남아서.. 하반기 같이 헤쳐나갈 동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몇 몇은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다 가버렸네요..
혼자남았어요....ㅎㅎㅎㅎㅎㅎ.... 면접을 6 번봤는데.. 스터디원들과 친구들이 합격하는거 보며 축하만 하고, 취업했다고 쏘는 술만 얻어먹고..
정작 전 쏴보지도 못하고 혼자남았네요.
기업정보, 채용정보를 공유할 친구도, 같이 공부할 친구도, 결과 물어보고 축하해줄 친구도, 같이 인적성 시험보러갈 친구도..하나도 없네요 이제
상반기 공채, 인턴 찔끔찔끔 이어진게 오늘로써 마무리 지어졌는데.. 하반기까지 한 달남았네요. 두렵네요. 상반기를 앞뒀을 때와는 다르게..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하반기 시작할 때 군대간 동생이 전역하기 전엔 취업해야 할텐데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