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분들께 회사생활하시면서 느끼는점들을 듣고싶습니다30
- 우리집개1
- 등록일 2014-07-30 23:35
- 조회수 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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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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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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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엘
제 생각에는 글쓴분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돈에 연연하지 않는데 야근이 비교적 많은 대기업 다닌다고 가정해 봅시다. 과연 만족할까요? 그리고 돈이 궁한데 공무원, 공기업 다닌다고 가정해봅시다. 과연 만족할까요? 그런데 여기서 case by case도 추가되죠.. 연봉 높은 대기업에 야근이 적을 수도 있는거고, 공무원이 일이 많을 수도 있는거구요. 게다가 취업하고 나서도 지역, 근무환경, 인간관계, 적성에 맞는 직무...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합리적으로 선택해서 도전하는게 그나마 후회할 확률이 적지 않을까 싶어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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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쪄
길게 글을 쓰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정시엘님 글대로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시고 경험할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부터 준비를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벌써 하나의 목표를 잡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은 다양한 인생의 길을 막는 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세요. 혹시 시간되시면 쪽지나 주세요. 시간되서 회사로 오시면 커피 한잔 사드리면서 궁금한 것 제 선에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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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아직 어린 나이에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도 하고 노력도 많이 하시는 분이네요
전 공기업 재직중이고 한전, 도공, LH, 가스공사 등 친구들 보면 학벌이 절대적이진 않더라구요 특히 기술직은 연수때 보면 학교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회사 생활 하면서 느낀 점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 자기 개발 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나 퇴근하면 (6시에 퇴근해요) 밥 먹고 운동하고 씻고 잠or 놀기 전 금융쪽이라 민원인 상대로 하다보니 이것도 만만치 않고 공기업이라고 실적평가가 없는 것도 아니고, 일 몰릴 때는 야근도 하구요 일하는 데 재미도 못 느끼고 그냥 주말 기다리는 월급쟁이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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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앞으로 몇십년동안 일해야할 직장구하는건데... 단순히 연봉, 근무강도에 따라서 정하시진 않으셨으면좋겠어요.
공무원이라고해도 국가직, 지방직이 나뉘고.. 각 부처마다 하는일이 다 다르구요. 전 제가 지금있는 부처 일이 마음에들거든요. 그래서 야근을해도 그나마 버틸만하고... 교사, 단순히 돈 괜찮게벌고 퇴근 빠르게하고 정년보장되고 이런 이유로 하신다면 글쓴분 본인이나, 학생들에게도 미안한 일 아닐까요? 여러 경험을 해야한다고 나이든 사람들이 말하는건 딱히 뭐뭐를 해라...는 것도 있겠지만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고싶다. 라고 목표를 두고 살아가며 일상에 불과한 여러 일에도 자기가 느끼는게 생기고 그런게 모여 경험이라고 하는게 아닌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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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
음 .. 지나가다 한말씀 드리자면요~
교사는 그 무개념 엄마들 다루는 것이 일이 되구요... (교감선생님들도 그 스트레스가 크다하죠. 그리고 자기 자식 일 걸리면 다들 남의 사정 안 봐줌;) 의외로 아이들은 학교 교사보다 1:1로 케어해주는 과외 선생님에게 호의적인 아이들이 많아요~ 교생 나가서 느낀게 전 ... 수업은 정말 편하던데요 ㅎㅎ... 수업 준비조차 재밌고 즐겁고 밤을 새어도 힘들지 않고.. 그런데 잡일 + 기타 스트레스로.. (전 신기하게도 대놓고 떠들던지 양아치들이 빈정거리던지 스트레스 안 받았는데 ㅎㅎ..;;) 좀 허무감이 강해지더라구요. 과외랑은 또 다른 문제같아요~ (저는 대학 시절에 교육봉사만 4년간 했습니다... 재밌고 스트레스 풀려서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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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
전 일반 학과 다니면서 교직이수를 하고 중학교로 교생실습 나갔습니다~
교사의 일 중에 수업시간은 생각보다 너무 비중이 적었어요.. 체감하기론 약 30%? 학기 중에도 수업은 50%를 차지하기 힘들고 게다가 방학... 교사도 공무원이란 느낌을 받았구요 수업이 오히려 그냥 옵션같더라구요. (교감선생님도 학부모를 상대하는 데 스트레스 많이 받고 생각보다 많이 부딪히던데요) 그리고 교생하고는 그냥.. 취업했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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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
제가 둔한 편인지.. 전 야근과 인간관계는 일단 대만족이에요
일단 인간관계는 너무너무 좋아요!!!! 상사 딱 한분이 너무 깐깐한데요.. 다들 그 분 깐깐한 것 아니까 지치면 서로 힘내라고 격려해주고 다른 분들과는 너무 잘 지냅니다. 퇴사하고도 선배님들과 연락하고 만나서 놀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ㅎㅎ.. 야근은 뭐.. 부서 차이가 크지만 저는 8시 전후로 퇴근하는 팀인데..(주 2회정도는 더 빨리 가능~) 처음에는 이것도 버거웠지만 지금은 적응했어요 피곤하거나 하면 말하고 칼퇴해도 되고 ㅎㅎ... 취업때는 또 공기업, 대기업 고민하다가 공기업 순환근무, 교대근무 때문에 (공대출신이라 -_-;;) 대기업을 택했고 아직은 제가 대기업 일반 취업을 택한 것에는 불만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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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는 있을지언정 결코 사회생활 만만치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