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군데 한달가까이 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 경력9년차이구요.. 하는일 까지 이야기 하기엔 꺼려지네요..
지금 한달가까이 다니고 있는 회사를 A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A회사는 비전이 안보입니다.
어쨋든.. A회사를 다닌지 이틀째 되는 날 B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B회사는 제가 이력서 낸적도 없고, 온라인채용사이트에 올라온 제 이력서를 보고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담당자와 시간약속을 하고 면접을 봤구요.. 면접 볼때 당시는 저를 필요로 해서 연락했고 임원면접을 볼 일정을 잡고 연락주겠다 했구요..
그래서 일주일 기다렸습니다. 연락 안옵니다. 제가 B회사 담당자에게 연락해봤습니다. 기다리면 연락 주겠답니다.
그렇게 또 몇일 기달렸습니다. 다시 물어봐도 대답은 더 기다려달라..
그러다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라인채용사이트에 회사정보를 찾아보니 공개채용중이네요.. 그중엔 제가 하고 있는 분야도 있었구요..
순간 뒷목이 확 땡기면서 열받더군요.. 첨부터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기달려 달라고 했음 이렇게 배신감을 안느꼇을겁니다.
그래서 담당자에게 물어봤죠.. 채용공고 올라온거 봤다.. 도데체 어떻게 된거냐..
'공개채용중인거 맞답니다. 그리고 저말고도 5명을 저와 비슷한 방식으로 면접을 봤고.. 그 이후에 공개채용을 또 진행하는거'라더군요..
이 소리 듣는 순간 정말 화가 나서.. 아오..
열받아서 바로 집으로 와서 부모님과 이야기 했습니다. 부모님도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사람 가지고 노는거냐고..
그나마 다행인건.. 오늘 헤드헌터한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건네준 이력서가 통과되서 주말에 인적성검사를 봅니다.
만약에 인적성검사봐서 잘되면 그쪽에 올인해볼려고 합니다.
다른 뽐뿌님들도 이런 경우 많이 겪어 보셧나요? 업체에서 먼저 연락와서 면접보고 2차면접 기다리고 있는데..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공개채용을 해버리는 이상한 짓을 하는 회사를 겪어보셧나요?
정말 답답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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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