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고딩때부터 친하게 지낸 절친분이 계신데, 그 분은 한 지점 농협 지점장이시구요. 그 지역에 있는 농협에 대해선 거의 빠삭한 편이죠. 그 분께서 절 자꾸 밀어주시는데요.
일단 대학교 2학년 상황이라 졸업은 하고 가야 할텐데 할 생각있으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밀어줄테니 걱정말고 지원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어쨌든 근무 조건은
농협인데 중앙회는 아니고 지방의 지점농협("군"단위)입니다. 초봉은 세후 월 200만 플러스 마이너스이구요
근무지에서 가장 가까운 광역급 도시는 대전( 자가차타고 20~30분 거리)
9시에 출근에서 보통 6~7시에 퇴근하고, 주 5일제입니다
장점
1. 그 지역("군"단위) 출신만 뽑는거기 때문에 (요즘 취업시장 생각하면..) 경쟁률이 낮은 편
2. 지방 국립대(전남대, 경북대, 충남대 등)도 높은 스펙으로 대우받음
3. 환경상 소규모이고 경쟁이 적다보니 승진이 빠른편
4. 위와 비슷한 이유로 중간에 짤릴 확률 극히 드물고, 평생직장 보장됨.
5. 연금 有
단점
1. 근무지가 시골이라 인프라가 매우 부족함. 편의점이나 카페, 당구장, 노래방 등은 있으나(질이나 서비스는 대도시에 비해 매우 부족) 이마트, 홈플러스, 영화관 같은 중대형 인프라는 없음.
2. 대형 금융기관처럼 매우 전문적인 지식이나 업무능력이 요구되지는 않아서 짬밥 좀 차면 조금 지겹고 무료할 수 있음.
3. 금융기관이긴 하나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의 대형 은행과는 인식의 차이가 존재함
이 정도로 나열할 수 있는데.. 하늘의 별과도 같은 대기업에 그래도 젊은 패기로 도전하느냐 아니면 여기 그냥 들어가느냐 고민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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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ppearance
본인이 꿈꾸는 이상이나 욕심이 있으시다면..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