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4-1 마쳐놓고 공공기관에서 컨설팅업무 인턴하는 중인데
주위 사람들 취업시장에서 붙기도 하고 탈락도 하는거 보면서
얼른 취업시장에 뛰어들어서 부딪혀보고싶네요 ㅎㅎ
지금 인턴자리 구하는 것도 정말 한달동안 치열하게 살아서 겨우겨우 구해낸 건데
그때는 정말 떨어지는 것도 죽을것같고 3달동안 끌어온 서류-인적성-최종면접에서 떨어진것도 지옥같았는데
지나고 나니 그 치열했던 경험이 다 살이되고 피가되고 경험이 되서
지금 있는 이 자리에 제가 있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경험들이라 생각해요
취업시장에서, 어디어디에 합격할만한 완벽한 스펙을 만드는 건 정말 절대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럴려면 아예 한 10년전부터 노력의 정도가 달랐어야 지금 프리패스스펙을 만드는 거구..
현재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건 지금 이 순간부터 최선을 다하고
필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찾고 그 부분을 어떻게 메꿀지 고민하고
하루하루 나아지는 내 모습을 만드는 것?
그리고 취업특강에서 들은 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떨어진 건 슬프지만, 그 우울한 감정에 잠식되어 있으면 안된다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다음에 서류합되어 면접에 가게 되더라도
더 떨게되고 더 긴장하게 되고, 그게 분명히 표출이 된대요
그니깐 떨어지더라도 거긴 내회사가 아닌가보다 하고 담담히 넘어가고
다음 회사 자소서라도 깊이 생각해서 노력하는게 더 나은 선택인거 같아요
사실 저는 한국이라는 사회가 거의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내가 가고싶은 회사에서 하고싶은 일을 하기엔 경제상황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안좋고,
다른 나라에서 하고싶은 일을 하며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많은 똑똑한 인재들이
취준생이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가치를 한없이 낮게 보며 살아가는 거 같아서요
정치도 그들만의 이권다툼이 되어, 바르게 다스린다는 본래의 정치의 뜻이 퇴색된것 같구요
그래도 한국에 살고있는건, 진짜 어쩔 수 없는 한국의 정 때문인 것 같아요.
60년전 전쟁때 폐허가 된 국가에서 그저 성실하고 똑똑한 국민 때문에
지금껏 이렇게 발전한 나라잖아요
얘기가 좀 샜는데, 취포에 계신 분들 회사에서 당신들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슬퍼하거나 우울해하지마시고 계속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어딘가는 내가 할 일이 있고, 그 자리가 기다리고 있는데
그 자리에 가기 위한 과정들일거라 생각해요
모두 힘내시고 각자의 자리를 얼른 찾아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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