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 전공면접 : 저는 그날 지각을 했습니다....ㅜㅜ.. 미친거죠... 아무튼 대기실에 도착하자 마자..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각은 정말 취준생 입장에서 말이 안되는 실수죠... 아무튼 대기타다가 PT준비하고 전공면접 봤습니다. 사실 모르는게 나왔습니다. 공부한 분야와 전혀 ~, 예상치도 못했던 과목에서 나와서 얼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공식 몇개 기억해 내서 , 그거 거창하게 판서하고 Dog sound를 막 지껄였습니다.
면접관님이 2분 계셨는데, 한분은 어이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몇개 질문하셨고, 2~3개 물으시다 그냥 소감 말하라고 하셔서 말했습니다. 옆에 분은 암말도 안하고 , 질문도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인사도 안 받으시는거 그냥 큰소리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붙었네요 ㅎㅎ...
2차 - 임원면접 : 이 날은 지각은 안했습니다. 아무래도 임원면접이다 보니, 1분자기소개+자소서 예상질문과 답변+각종 지원동기+영어 자기소개 등을 달달 준비해갔습니다. 근데 안물어보시데요... 심지어 자기소개도 생략.. 앉자마자 또 전공을 물어보시더군요..ㅜㅜ.;; 근데 간단한 거라서 대답은 다 했습니다. 근데 처음에 자기소개를 안시키시니까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어차피 떨어진건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임원면접은 두번째 였지만 참 종잡을수가 없더군요. 기상천외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저도 제가 뭔 소리를 지껄이나 모를 정도로 꾸역꾸역 대답을 했습니다. 몇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는데, 이제 그만 면접 끝낸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에도 끝인사는 받지도 않으시길래, 또 그냥 저 혼자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정말 찜찜한게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자소서에서 하나도 안물어보시고, 자기소개도 안시키시고, 인사도 안받으실려고 하고.. 근데 아무튼 붙었네요.
면접은 알다가도 모른다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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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휘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