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도 글 쓰긴 했지만 오늘로서 7번째 최종탈을 28살 문과 남학생입니다.
간단하게 스펙부터 말하자면 중경외시 상경 / 토익 960 / 오픽 IH / 학점 4.3 / 인턴경험 1회 / 쓸데 없는 자격증 이것 저것.
이런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써 취업준비만 3시즌째네요.
지금까지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던 기업들은
SK 네트웍스, 한화 호텔 & 리조트, S-OIL,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JW 중외제약, 코리안리 정도 되겠네요.
이렇게 계속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나니까,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해서
염치없지만 여러분의 고견이라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이번시즌까지는 지금까지 벌어놨던 돈으로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어떻게든 스스로 해보긴 했지만.
다음시즌부터는 돈을 벌어야 할 상황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한번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기는 하지만, 내년에는 취업시장이 더 얼어붙을 거라고 해서 자신이 없네요.
친구들이나 선배님들은 계약직이든 연봉을 적게주는 중소기업이든 어디든 가서 경험을 쌓으라고 말합니다.
나이만 먹고 경험은 못쌓고 있으니 이게 맞는 것 같기도하고요.
또 다른 친구들은 아르바이트 하면서 다음시즌 한번 더 도전해보라고 하기도 하고,
부모님은 사기업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더 늦기전에 공무원 시험 도전해보시라고 하시네요.
이 사람 말을 들으면 그게 맞는거 같고, 저 사람 말을 들으면 저게 맞는거 같고.
지금 제가 뭘 어떻게 결정을 해야 할지 감이 하나도 안잡히네요.
결국엔 제가 결정할 일이고, 제 의사가 가장 중요한 거겠지만. 여러분의 의견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고민하시겠습니까? 정말 막막하고, 답답해서 그러니... 저에게 고견을 좀 들려주세요 ㅠㅠ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 비회원 *]
Optimist11Pessim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