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살고있는 쌩신입 취준생, 내년에 한국 나이 30 ㅜㅜ
지방(광역시급) 중견기업(매출2500억) 경영지원팀, 기숙사는 없어서 원룸 구해야되고 연봉은 대충 3000정도?
해당산업이 크게 비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고 재무비율도 좋고 직무도 원래는 제가 들어가기도 힘든 직무라서(원래는 영업쪽으로 지원했습니다.) 괜찮아 보입니다만 자취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게 문제네요.
지금도 가족이 월세로 살고 있는데 지방가서 월세를 또 구하면 이중으로 집세내고 생활비, 왕복 차비................ 돈이 모일 것 같지가 않아요. 한번도 혼자 살아보지 않아서 연고없는 타지방에서의 적응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도 하고 있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제 상황으로 저 정도급 연봉에 저 정도급 회사, 직무는 쉽지 않아보이는데 경력 쌓는다 생각하고 눈 딱감고 내려가야 할까요? 다른 스펙이야 그렇다쳐도 요새 나이 30에 공무원 수험생도 아니었고 아무 경험없는 쌩신입이 흔하지는 않죠.......
아니면 그냥 더 눈 낮춰서 집에서 출퇴근 가능 회사 더 도전해봐야 할까요? 전 솔직히 직무가 꼭 경영지원 같은 사무직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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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골
힘들꺼같은데.....
회사나 직무는 괜찮습니다. 경영지원 중에서도 인사나 총무쪽이 될 것 같은데 일이야 모르면 배우면 된다지만
그 지역에서 사는 문제는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