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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억울한 면접을 봤었네요.4

[* 익명 *]
등록일 2015-01-06 18:48
조회수 1879

먼저 익명 죄송합니다. 아는 사람 때문에..

2014하반기 현대 말고 다른 H건설사 면접을 봤었는데요.

역량면접(실무진)에서 구조화면접을 했었어요.

면접관 3분에 지원자 2명.

저한테 도전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실패한 경험을 얘기했고, 꼬리질문이 계속 이어졌어요. 열심히 대답했죠.

그런데 마지막에 어려운 도전을 성공하면서 깨달은게 많았을텐데 어떤걸 깨달았나 대충 이렇게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전 ~~~한 상황이었는데 이 경험을 통해서...까지 대답하고 보니까

분명 맨 처음에 실패한 경험을 물었고, 꼬리질문들도 다 그 경험내에서 대답을 했었는데

갑자기 성공으로 바뀌길래.. 아 거짓말인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낚는거구나! 라는 생각에

처음에 실패했던 경험을 물으셔서 실패한 경험이라고 얘기를 했죠.

그런데 면접관님이 짜증을 내면서 성공한 경험 물었는데 왜 실패한 경험을 얘기했냐고 하더라고요.

뭔가 억울했지만 면접관님이 미생의 마부장 포스가 느껴져서, 죄송합니다 잘 못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고 말았죠..

근데 그 때부터 멘붕시작했고, 면접은 망쳤죠.

끝나고 한숨쉬며 나오는데 같이 들어간 지원자가 자신도 실패한경험이라고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에휴.

그리고 결과는 보나마나 탈락.. 뭐 저 일 때문에 떨어진 것만은 아니겠지만 계속 기억에 남네요. 억울하기도 하고, 저런 상사 밑에 안 들어가게

되었으니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오차장 김대리 같은 상사를 꿈꾸지만 현실은 마부장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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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호반건설인가요?

2015-01-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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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 *]

아뇨 의리요.

2015-01-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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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아.. 아무튼 마음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2015-01-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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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 *]

ㅠㅠ 뭐 어쩔 수 없죠..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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