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안하는걸까요 못하는걸까요... 26살녀 진로고민(좀 깁니다)63
- [* 비회원 *]
- 등록일 2015-01-12 18:34
- 조회수 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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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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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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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좋네요 / 할줄아는것도, 가진것도 없는 사람이..
변화하기도, 인정하기도 싫어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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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글쓴이 ) 이력서에 적으라고 하는 이유가 부모 정보 보고 차별하려는 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면접보면서 트라우마?가 생기더라고요... 엄마가 누구보다도 저희 열심히 키워줬는데 기업에서는 부모 학력과 가족사항이 크게 중요하지않고 같이 일할 사람의 정보니까 그냥 물어보는 것같아요.. 아무렇지않은 척했는데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처음 본 면접이었거든요.. 그 전부터 이력서에 부모학력이나 최종학교이름이나 직장명까지쓰는 회사보면서 너무한다 하면서 마음이 좀 그렇기도했고요... 속상하네요.. 굳이 제가 \'아빠없는 애\'로 낙인시켜서 일하고싶지는않은데 자존심 상해요.. 이력서에 그걸 보고 저를 함부로 판단?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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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드레드
뭔소리에요...아버지 저도 안계시고 어머니 장애인이신데.지잡대나와서 대기업도 붙고 외국대기업도 붙어서 잘다니고있는데 자신의 핸디캡이있으면 그걸 장점으로 승화시켜서 어필할려고 취업스터디 하는거 아니에요? 아니 지인이나 친척도 아버지 돌아가시면 물어보는데 회사상사될사람이 아버지는 안계시냐 물어볼수도있죠..다만 그걸.네 어렸을때 돌아가셔서 제가 자립심이 강합니다.라고 하는 사람이면 뽑힐거고..네.아버지돌아가셔서 제가 이렇게 겁만많은 사람입니다.하면 안뽑힐거고..입장바꿔놓고 생각하면 답나오는게 면접아닌가요.. 물론 얼토당토안한 질문나오면..날뽑기싫구나 생각이 들긴하겠지만..그런 질문까지 받아쳐서 멋지게 승리할려고 취업스터디 면접스터디 하는거죠..
글쓴분은 너무 침체되어있어요.. 일단 운동을 해보든 등산을해보던 뭔가 신체적인 거라도 해서 기분을 활기차게만들어보세요..나름 이것저것해보신게 많은 도움될것같은데요..그만큼 면접에서 다양한경험이 무기가되는거니까요.. 아..진짜 아는 사람이면 당장만나자고 해서 으쌰으쌰 해주고싶은데.. 힘내요..아직 젊어요..딱 1년만 더 열심히하시면 취업하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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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본인이요
글의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져서 읽는데 애먹었습니다 저 토익에 저 스피킹점수에 그래도 면접오라고하는게 저는 상당한 운을 타고나셧다고 생각되는데요 면접질문이 \"아버지는 죽었냐 어땠냐?\"냐고 물어보던가요? 실제로 저렇게 물어보진 않았겟죠 이력서 상에 가족관계란에 아버지가 빠져있는데 이유가 있느냐 정도로 물어보았는데 본인이 그러한 질문을 \"아버지는 죽었냐 어땠냐?\"로 단순한 비하로 받아들이신건 아닐까요? 또한 그렇게 물어보았다고 한들, 면접에서의 저 질문에 자신의 강점으로 변환시킬 대답은 얼마든지 있고 본인께서 작성하신 글을보면 누구탓하지 않을정도로 열심히 살아오셧네요 (알바라는 단어가 수없이 나오는것과, 경제적인 독립 같은 단어사용을 보면요)그 부분에서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끼신 감정을 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녹이셧으면 어땟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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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ute
대체 전공이 무엇이고 어떤걸 하고 싶으신거죠? 요즘엔 중소기업이라고 사람 막 안뽑아요. 어느정도 스펙 되고 진짜 그 일에 열정이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그런 직무에 경쟁률이 300대1 500대 1 정도 하고요.
가장 큰 문제는 목적의식이 없으신거같아요. 정말 본인이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없다면 여태 살아오면서 했던 알바, 공부, 활동 등등중 본인이 그나마 재미를 느끼고 보람을 느꼈던게 무엇이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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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
그... 별 것 아닌 상황을 왜 본인이 더 힘들게 만드시나 모르겠네요
좋은 기회가 많았네요? 그런데 다 걷어차셨구요. 뭐라도 하나 더 잡아보고 싶지는 않으셨고.. 딱히 뭘 하고 싶지도 않으셨고... 무슨 면접을 안 본게 저렇게 많은지... 아버지는 돌아가셨냐 -> 돌아가셨다 or 이혼하셨다. 하시면 됩니다. 19살 쯤 고민했어야하는 고민을 왜 지금 하시나요? 개그맨 공채, PD 공채 같이 준비한 것도 신기하지만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귀중한 면접 기회 날리신 건 그냥 돈 벌기 귀찮으신 것 같은데요... 왜 가식적으로 그 일을 하고싶은지 모르시겠으면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돈을 벌기 위한 일 중에 가장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죠. 그것도 세상탓하셔야하니 귀찮으시겠죠? 잡생각에 대한 답변.. 5. 미래는 있을까? -> 이대로 계속 있으시면 평생 이렇게 사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4. 뭘 해야하지? 본인이 생각하세요.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 되고싶으면 고시 치시구요. 연예인이 되고 싶은거면 성형이라도 해서 소속사 오디션이라도 보셨어야죠. 대학을 가야하는 이유를 모르고 가셨으면 가서라도 이유를 찾지 그러셨어요. 본인도 못 찾은 이유를 왜 남에게 물어보세요.. 글쓴분 인생은 글쓴분만 그 이유를 아는 거에요; 고민에 대한 답변 왜 내가 고졸도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하냐? 그럼 글쓴분이 고졸은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면 됩니다. 하기 싫으시면요. 고졸보다 나은 뭔가를 갖고 있으면 그만한 대우 받고 일 하시면 되요. 진로는 그냥 본인이 좀 정하시고. 대졸 이상 사람들은 별의별것 다 하고 삽니다. 내가 나온 대학 , 내가 나온 과의 사람들은 어떤 걸 하고 사는 지 궁금하면 학교 센터에 취업현황 물어보시구요. 글로 어떻게 사람을 판단하냐? 요즘 경쟁률이 100대 1씩 넘어갑니다. 그 사람들 바빠요. 바빠서 글로 성의를 보이고 글쓴분을 보여주면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만나겠다는 거에요. 면접보는 사람들이 그 분들께 감사하다고 월급드리는 거 아니거든요. 서류 다 안 걸러내면 전국민들 다 몰려들 곳이 넘쳐나거든요... 다른 사람들의 망한인생이란 말에 의욕상실.. ; 할 필요도 없었는데 왜 굳이 저기에 의욕상실해서 지난 시간 다 낭비했던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탓하시는 지는 모르겠어요. 정말 충격이고 화나실 수는 있는데요.. 요즘 어른들 취업 개풀 하나도 몰라요 -_-; 어머니 친구분들께 그럼요 여자는 좋은 대학 왜 나와요? 서비스직이 최고죠~ 시집 잘 가잖아요. 의사보다 좋은게 공무원이죠. 이제 망한 인생인데 뭐라도 하려고요~ 이러고 웃으면 되요. 그냥 맞춰드리고 취업하자마자 그냥 어머니 명품백 사드렸습니다 -_-;;;; 그럼 옆에서 한마디씩 하던 아줌마들.. 걍 끝나요... 그 순간 내가 그 동네 엄친딸 되는거에요; 아무 힘도 갖지 못 한 아줌마들때문에 기운낭비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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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가장 마음에드는 글이네요.. 저도 좀 저의 이중적인 마음에서 왔다갔다하다가 시간지체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글을 쓴거고 좀 속시원히 얘기가듣고싶었어요. 확실히 정신차리고 이제 행동에 임할때인데.. 과연 돈이 다일까? 싶은 생각도있고 좀 이것저것해보고싶은거 이것저것 도전해본거같네요.. 사실 저기 쓴 외에도 도전한 이것저것이있지만.. 작년에 육군장교 도전도.... 아여튼 님얘기들으니 속시원하네요!! 맞아요! 어차피 써봤자 내가 결정하는건데ㅜ 뭐하러이렇게 잡생각을 오래질질끄는지 제가 ㅂㅅ같기도하고 ... 저 진짜 저의 잡생각 변덕 마음을 하나를 확죽여버리고 목표잡고 살아야겠단 생각이드네요ㅠㅠ 정신차려야겠어요.. 사실 작년에 군대안간거에대한 죄책감?도 많이들었거든요... 후아빨리 결단을 내려야겠네요.. 이번주까지 맘 확실하게해서 2월내론 칼을쥐어야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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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긴 글에 답변은 짧게만 달겠습니다.
고졸들이 하는 일을 왜 해야 하냐구요.. 영어 점수가 껍데기 스펙같고 문법 다 틀려도 의사소통 되는데 왜 해야 하냐구요.. 자소서의 글로만 사람 판단하는게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역지사지라고 회사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세요. 항상 무슨 일이든 갈등이나 마찰 생기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하다보면 잘 해결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회사는 직원을 뽑으면서 그래도 이왕이면 서류상 성실도가 더 보이는 사람과 면접 때 자격지심이나 자존심보다는 자존감과 대처능력이 더 좋은 사람, 그리고 완벽한 문법은 아니지만 3인칭 간단한 문법에 흐름이 끊기지 않는 유창함 정도의 회화실력, 이런 사람을 더 뽑고 싶지 않을까요 그동안 힘드셨던거 글에 다 묻어납니다. 얼굴 보고 직접 이야기하면서 뽑으면 좋겠지만 여러 여건상 그게 어려우니 일단 서류의 이력서와 그 사람의 생각이 담긴 자소서를 보고 뽑습니다. 어려움이 있었으면 그걸 극복한 과정 위주로 그리고 아직 다방면에 관심 가지셨고 뭘 할지 모르겠다는 건 반대로 어떤 거든 잘 배울 수있고 잘 적응할 수 있고 회사 생활의 기본인 사람간의 관계, 커뮤니케이션 능력(개그맨 공채 2차는 정말 안가신게.. 늦잠 때문이라니 할말이 없네요 ; ) 을 어필하시면 기회 더 잡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본인 생각에서 조금 한발짝 떨어져서 기업의 입장에서, 현재 취업시장 상황에서 보고 진로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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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네 감사합니다ㅠ 뭔가 어른이 말해주신 기분이들어요.. 사실 계속쉬면서 기업의입장에서도 사실 뽑을 사람 드럽게없겠구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런 생각이 먼저들기도했어요. 확실히 이제 새해도됐으니 칼을 뽑자는 생각이긴한데 아직도 확신이없지만 마음가짐은 확실하게 작년과는 달라진것 같습니다. 사실 글이란게 내가 잘보이려고 고민하다보면 도대체 잘보이는 글이 어떤내용인지 잘 모르겠어서 다들 고민하는거같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무슨말을 써야 잘보이는 내용인지 잘모르겠고 마음가짐은 확실히 2014년이랑은 달라진거같네요.. 하ㅠ 왜 요즘 취업시장은 모든지 진로가확실해야 한다 라고 몰아가는 기분이들어서 막상 들어가도 나올거란 생각이먼저들어서 작년에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ㅠ 좋은말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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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앍하악
하고 싶은게 뭐고 개그맨, pd는 왜 지원 하셨던건가요? 13하 mbc공채는 전원 시험 보게 해줬는데 준비 하고 보신거에요 그냥 한번 본거에요?
준비는 뭘 하고 싶은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스펙은 그 무엇이 뭐냐에 따라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도 아예 필요 없기도 해요 저도 말도 안되는 스펙으로 대기업 면접 여러번 가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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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제가 2014년 방황한게 직장 = 계속 오래붙어서 내가 계속 할마음을 겪어보지도않고겪어야하며 얽메이는 곳으로 나도모르게 규정해놔서그런거같아요.. 백수하면서 느낀건데 제가 취미로 구피를키우거든요.. 개종중에 마리당 만원짜리있는데 그거 잘 키워서 팔아도 돈 어느정도될거같고 희귀종같은거 수입해와도되겠다싶기도하고 꼭 내가 너무 직업을 가둬두는걸로안봐도되겠다싶더라고요 그러니까 좀 마음이편해졌어요~ 2014동안 또 취미도많이생겼네요 ㅋㅋ 물고기키우기경력 2년차구 작년에 배드민턴도ㅈ좀했고 ㅋㅋ 걍 차근차근 좋아하는거질러보묜서 한 10년하다보면 그쪽에 전문가도되있겠지싶어서 이것저것하고있어요.. 요즘은 집방콕중이라 생활지식을 많이얻고있네요.. 음식지식이라던가 뭐그런.. 어쨌든 하 저의가장큰문제점은 하나만 보고달리지못한다는점..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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