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월에 졸업예정중인 취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소서 내용 중에 업적과 관련사항에 (졸업작품을 통한) 콘테스트 수상경력을 적어야될지 고민인데요.
물론 제가 지원하고자하는 기업과 연관된 제작품이라 당연히 적으라고 말하시겠지만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작년 하계 현장실습으로 해당 기업에서 4주간 일한적이 있습니다. 정해진 실습생 과제가 있는데 그중 제작하는
과제의 주제는 해당 기업 연구원 선생님들이 대체로 정해주시곤 하는데 저에게도 주제를 하나 정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이 제작품은 이미 외국에서는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그런게 없으니
"니가 한번프로토타입으로 어떻게 만들었을지 연구해봐"라고 하셔서 제 나름대로 제작 원리를 생각해서 부품 주문하고 만들어서
발표까지 진행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이미 짧은 동영상(1~2분)으로 보았기때문에 제가 생각해냈다고는 할수없지만
제작원리, 부품구성은 제가 처음부터 생각해서 만들었구요.
그런데 제가 졸작에서 똑같은 아이디어이지만 마감도 완전 깔끔하게 하고 외형은 전혀 다르지만 원리는 같은 제품을 만들었고
이게 해당학과 주체인 교내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네요.
솔직히 처음부터 제아이디어는 아니었지만
"실습기간에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마감이라던가 대상에게 제대로 적용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서
아쉬운 마음에 한번더 개조,제작을 하기로 결심했고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었다"
라고 말한다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이해를 못해주실까요?
스펙도 보잘것없기에 직접적 연관이 있는 수상경력을 빼면 큰 메리트가 없어보이는데
막상 그에대해 적으려니 조금 고민이 되네요.
참고;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은 사단법인의 특수한 목적을 지닌 비영리 단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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