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사가 되고싶어요..3
- [* 비회원 *]
- 등록일 2015-02-07 00:44
- 조회수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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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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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바꿔
위에분 말씀대로 A라는 전공이 있는데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B라는 업무를 하고 있고, 장기간 시간이 지나니 비전이 없다고 느끼시는거 같습니다.
B라는 업무를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거면 어차피 들어선 길 죽이되든 밥이되든 노력 하셔야 하고, 원치 않게 어쩌다 시작하게 되서 회의감이 느껴지는 타이밍에 C라는 또 다른 길을 가겠다고 하면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그건 현실도피로 밖엔 안보이거든요.. 전 A라는 전공을 살리고 싶지 않고, 솔까 쳐다보고 싶지도 않고 B라는 새로운 일을 정말 하고 싶어서, 마침 B라는 업무가 제 적성에 맞아서 입사지원도 해보고 떨어지기도 하곤 합니다. 그래도 B라는 업무가 정말 하고 싶은데 자꾸 떨어져서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되기만 하면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본인이 원해서 시작하게 된거면 아주 끝을 볼 때까지 하시구요, 그게 아니고(본인이 원치 않게 시작해서 회의감이 들어) C라는 다른걸 하시려고 한다면 안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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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자체가 비전이 없지는 않을텐데요.
경기 영향을 그나마 덜타고, 점포관리자-지역관리자-광역관리자로 승진체계도 정해져있고.
자신이 요식업 회사에 다니면서 본사와 별도로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자기 점포의 점주로서 활동할 땐 메리트를 주는 기업도 많고.
요식업은 \'돈\'을 벌기 위한 일로는 비전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단, 업무 특성상 근무일과가 좀 심하게 빡빡해서 문제일 뿐.
그리고... 산업디자인과를 나오셨는데, 그럼 당연히 비전이 없어보이죠.
28개월째 매니저로 일해왔지만 전문대졸에 유관전공도 아니고 완전 무관한 전공자니까요.
이럴 때에는 요식업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진로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에 요식업 관련 자격증이나 새로운 교육이수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요식업계 자체에 이미 정나미가 떨어질대로 뚝 떨어져서
비전이고 뭐고 난 무작정 여기엔 있기 싫다 그러면 나오는게 맞습니다만,
지금 글쓴님의 글로만 놓고 보면 이 정도까진 아닌거 같고, 그저 막연하게
\'아 요식업계는 비전이 없는거같아.. 품질관리팀은 어떨까?\' 정도로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요식업관련 자격증은 물론이고, 관련 전공으로 학사, 석사를 등록하는 방법도 있을 거고.
아무리 요식업이 필드에서 뛰는 일이라지만 기본적인 전공은 무시못하니까요.
제가 보기엔 글쓴님의 전공하고 지금 하는 일의 괴리감때문에
비전이 없다고 느끼시는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무관전공자라면
어딜 가든 \'비전이 없다\'고 느낄 겁니다.
산업디자인과 나와서 품질관리 계통으로 이직하면 거기서도 비전이 있다고 느낄 것 같으세요?
솔직히 그럴 가능성은 낮아요. 무관전공자니까, 자기 위에 성공한 사람 중엔 자신과 같은 전공자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계속해서 아둥바둥 전공을 바꾸고, 대학원을 다니고, 관련 자격증을 따는거구요.
미래 설계의 방향이 뭔가 어긋나 있는거 같아서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