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취업 힘드시죠.
저도 그다지 대단한 활동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쟤는 도대체 뭐때문에 취업했나 신기하게 보는 1인입니다. 그렇게 퇴근하는 길인데, 저는 믿을만한 게 자소서 괜찮게 써서 됐다고 자부하는 1인이라 좀 팁이라도 드리려합니다.
뻔한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뻔한 것도 못 지키는 분을 많이 봤기 때문에, 특히 지인들 자소서 봐주다가 답답해서 토로할 겸?
일단 전제를 해둘 것이, 저는 엄청나게 치밀하고 대단한 기법을 알려드리려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거 몰라요. 그런 거 알면 컨설턴트 하고 있죠. 그럼 본격적으로 말해볼게요.
"엄청 대단한 스킬 바라는 분이라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자소서를 보다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있는 자소서를 봅니다. 일단 표현할 줄 모르거나 어법 틀리는 건 생략할게요. 이런건 국문과 찾아가세요.
1. 자랑으로 끝나는 글을 쓰지 마세요. 무슨 회장했어요, 해외여행 재미나게 했어요 등등. 일하면서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을 제외하면 어차피 일하는데 얼마나 대단하게 쓸 일 있을까요. 소재는 그저 전달 수단입니다. 대신 잘 전달될 소재라면 써야겠죠. 그리고 안 그래도 인사팀에선 자랑글 수도 없이 보는데 얼마나 대단한 걸 자랑하려구요. 오히려 못난 것도 보여주는 게 +될 때도 있어요.
2. 결론에 맞춰 글쓰겠다고 아전인수 격으로 과정내지 마세요. 어떤 스토리를 보면 그 스토리가 말할 수 있는 특징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논리가 안 맞으면 망한 글입니다.
3.자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대단한 활동이 아니어도 됩니다. 자소서의 목적은 전달이지 자랑은 아니거든요. 특징 잘 전달만 되면 충분합니다.
4.자기가 특징이 있는 점을 과정을 통해 보여주세요. 어떤 상황에서 이런이런 생각과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것요.
5.이상하다 쉽게 의심생길만한 글은 쓰지 마세요. 소위 오바라 하죠. 할 말 없으면 그냥 평타나 치자는 마음으로 뻔한 소리 쓰는 게 낫습니다.
6. 자기가 읽어보고 합리화하지말고 1~5에 어긋나면 소재를 통으로 갈아엎을지언정 수정하세요.
이정도만 지켜주셔도 괜찮은 평가 받으실 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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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소서에 자랑쓰는(스펙이 아니라 말그대로 자랑;;)건 안해야겠지만, 못난것(부정적인 것,단어 등)은 절대로 쓰면 안됩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한경우 쓸때빼고는 단어에서부터 부정적인거 나오면 탈락시키는 곳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