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외시 국숭세단 분들은 대기업 안쓰세요?6
- [* 익명 *]
- 등록일 2015-05-11 02:46
- 조회수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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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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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
그게 맞는 얘기긴한데 상당히 이상적인 이야기죠. 대한민국은 누가뭐래도 현재 학벌중심사회고 기업에선 최소 마지노선 학벌을 설정하고 있는게 사실. A라는 기업에서 설정한 최소 학벌을 ㄱ학교라고 한다면...ㄱ학교 학생이 A기업을 지원해서 탈락했을때 이 학생은 학벌이 문제인지 면접이 문제인지 알 수 없죠. 이에 따라 학벌이 안되니 눈을 낮춰 보다 좋지않은 조건의 기업으로 눈을 돌릴지 그대로 소신껏 재도전할지의 문제가 제기되는 거라고 봅니다.
붙은회사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필요 없고 그게 본인의 연봉이라고 하셨는데 취업은 그렇지 않아요. 객관식 시험이 아닙니다. 면접이라는 순전히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되는 과정이고 같은회사 면접를 여러번 본다 쳐도 면접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게 면접입니다. 실제로 같은회사 3수 4수해서 촤종입사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최선다해서 나온것이 결과물이다? 주관적 평가인 면접을 그렇게 받아들이신다면 면접관을 너무 절대자로 보신게 아닌가 싶네요. "학교를 ㄱ학교 졸업했는데 더 높은곳 노려볼까요? 이정도에 만족할까요?"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라는 말이죠. 그리고 학벌에 따라 '어느정도' 연봉선이 존재한다는건 맞다고 보구요.(물론 이 선이 딱 명확하진 않아요 학벌이 안되도 기타스펙이 월등하면 넘을수 있거든요. 그러나 그런 경우는 정말 소수기에 이렇게 표현합니다.) 글이 맞는 얘기긴한데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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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돌이
그냥 소신껏 해야죠.
스펙 보는 회사들 대다수고, 학벌만이 꼭 스펙은 아니니까요. 전 국숭세단에서 인턴경험 2회 공모전 5회 수상(ACM이나 국제대회까지 했다면 더 좋고) + 3.9~4.1의 스펙이라면 스카이 급 노스펙보단 더 확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실력이 확실하게 보장되니까요. 학벌은 차이나는데 스펙은 비슷하다면 떨어지겠지만요ㅎ 어차피, 붙든 떨어지든 아무도 모를 거 쓰고 봐야 후회는 없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제 스펙에 오버되는 곳들 몇 군데 썼어요. 붙은 곳도 있고, 결과 기다리는 곳도 있네요. 일단 해보고 생각해야지, 하기 전에는 고민할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남이 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니고 어차피 어떤 선택을 하든, 책임은 본인이 지게 될 일인데... 주관대로 밀고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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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doggy
지방 국립대쪽을 예로 들면
공대쪽만 보면 중앙,인하대 공대급 수능성적으로 들어오고, 비전화기는 그보다 훨 성적이 낮습니다. 지방대는 워낙 스펙트럼이 넓으니까. 문과도 보면 경영행정쪽은 중경외시 성적으로 들어오는 애들도 있고 어문계열은 국숭세단 급도 있습니다. 그런데 얘들이 들어올때 성적만으로 취업 갈리냐면 그건 아닙니다. 취업현황들 보면 비전화기에서 대기업 충분히 뚫고 들어갑니다. 어문계열에서도 삼성이나 은행권 외국계도 갑니다. 단순히 수능성적으로 급간이 나눠지면 아무도 취직 못하게요... 인사 담당자들도 학벌 가를때, 가중치는 두지만 설카포/괜찮은 대학들/이름 못들어본 대학들 이정도로 뭉뚱그리지 학생들이 생각하는 중격외시 건홍동 국숭세단 이런 수능 서열표로 줄 안세워요... 서강대네 통과! 국민대네 탈락! 뭐 이럴까봐요? 그럼 아예 우리나라 대기업은 죄다 해외대학만 즐비하게요. 자기 능력껏 도전해보고 결정하는겁니다. 물론 정유사나 마사회같이 학벌로 끊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닙니다. 원서도 못내느니 마느니 하는건 도전해보고 결정하는거지 하기전부터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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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반기 엄청난 탈곡기를 돌렸지만 고스펙만 붙는다는 대기업 경영지원쪽과 해외영업 쪽도 통과 되더라구요.
정말 케바케 같습니다. 느낀점이라면 자소서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과 인턴 못해본게 진짜 후회된다는 정도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