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7월이니 일년의 반이 지나가네요 ㅎㅎ...
0. 8월에 졸업 예정. 이제 진짜 백수(89년생 08학번)
스펙 사실상 변함 없음. 국숭세 경영 3.4. 토익 840 -> 870. 토스 130(내일 모레부터 학원 수강)
은행 3종, afpk. 이외 봉사/대외활동 없음
1. 국민은행 필기 탈
2. 새마을금고 최종 탈.
3. KT 영업관리 1차 면접 탈
이외 기업은행 농협 삼성 엘지 등 모두 서류 탈
3. 다나와 MD 최종 탈(필기도 없었음) , 모 자전거 수입사 입사확정 후 포기(중소기업 회계팀 합격)
4. 중소기업 회계팀 합격. 근로계약서 쓸 때 면접서 들었던 3000->2700 연봉 재확인 후 입사 포기. 고로 자전거 수입사도 날라감 ㅎㅎ...
5. G 자전거 수입사 면접 후 결과 기다리나 기약 없음. 영어로 장래 포부 말해보라는 시점에서 많이 감점된듯...
이상입니다.
요 며칠간은 손해사정 자회사 몇군데 빼고는 가고 싶은 중견중소도 없어서 1년만에 해커스 노랭이 들춰보고 있습니다.
한달 동안은 토스 공부하면서 영어 공부 좀 하려고 합니다. 중소 기업에서 마지막 질문을 영어로 답하라는건 예상도 못해서 데미지가 큽니다.
영어 중급자 우대지 필수는 아니었는데 ㅠㅠ
하반기...9월 10월은 물론 12월까지 대기업 중견 중소 가고 싶은 곳 다 쓰고
내년부터는 폰도 해지하고 공무원 7급이나 세무사 1차만이라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좋아하는 건 컴퓨터와 자전거인데 그쪽 업계는 박봉에다 사람도 별로 안뽑고...
우울한 밤입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단지 초봉때문에 진입을 망설이는 분이 많죠. 컴터는 초봉이 아니라 연속되는 프로젝트와 이직으로 자기 몸값 높이는 거지만 취준생분들은 잘 모르거나 성에 안차서 안가는 분이 많지요.
어쩌면 제가보기엔 월급쟁이중엔 초봉 무관하게 그나마 제일 비전있다고 보는 쪽이 컴터 전산쪽입니다(물론 월급쟁이 신세가 도찐개찐이라고들 합니다만..)
-------
* 추가)
부품유통이나 마케팅은 더더욱 헬이긴 합니다.
제가 직접 해본건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본거로는.. 어휴..
사실 지금 인사관련업무 하고 있는 입장에서 국비교육생은 딱히 뽑아야할 메리트를 못느끼긴 해요.
교육기간이 긴 것도 아니고 전공으로 나름 빡세게 배운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참 안타깝죠.
토익이나 토스는 사실 별로 중요친 않은데 실무상 쓰이는 실무영어하고 영문계약서식 해석능력이 더 중요하지만 기업입장에서 '과연 이 사람이 실무에 필요한 영어를 잘 할까?'라는걸 판단하는 기준이 토익밖에 없으니 우리도 나름대로 갑갑합니다.
토익 순서대로 필터링해도 막상 실무들어가면 정말 기본적인 걸 모르는 분도 많거든요.
(사실 실무영어는 압도적인 영어실력이 없는 한 눈치밥/통밥 때려맞추기가 중요한데 토익 900점 넘는 분들도 이게 잘 안되는 분이 많거든요. 역으로 토익점수 좀 낮아도 눈치껏 잘 하는 분도 있구요.
이걸 알면서도 정형화된 틀이 토익과 토스밖에 없으니 이걸 믿어야만 하는 인사담당자도 갑갑하지요. 내가 무슨 자격으로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을 토익/토스 점수만으로 평가해야 하는지..)
회사 상사님하고 술마시다가 좀 늦게 들어와서 별소리 다하네요.. 아무쪼록 글쓴님 좋은곳, 원하시는 곳에 취직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국비교육으로 자바 배우러 간 애들도 있는데 그쪽도 말이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