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에 컴공나왔구요. 나이는 빠른87년생이라 30이라고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뭐 빠른 생일 논란 일으키자는게 아니라 제가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는거라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쉬운 학점 3.98에 토익 760
자격증 오라클, 정보처리기사
졸업은 12년에 했는데 처음에는 주제모르고 방송국 가고 싶어서 방송국만 1년반 정도 기다리다가 오라클 자격증따구요.
공기업 파견직 1년 남짓 하다가 계약 종료되서 지금까지 한 일년 취준중이네요.
뉴스에 나오시는 분들처럼 막 이력서 몇백장 뿌리는것도 아니고 그저 사람인 잡코리아 이런데 보다가
즉시지원가능 한거 넣어보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력서를 열심히 작성해서 쓰지 않아서 매번 탈락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가끔 한두번 연락오는거 면접갔다가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반복의 나날입니다.
취업준비 오래하다보니깐 이래저래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구나 이런생각이 자꾸 듭니다.
처음에는 이력서도 열심히 쓰고 그랬는데 계속된 탈락이 그것마저도 부질없는 짓이라는 생각만 들게합니다.
다른 자격증 취득하려고 시험도 여러번 봤는데 두세번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니깐 그것도 정말 기운빠지게만 합니다.
어디 마땅히 하소연할곳도 없고 부모님도 걱정하실까봐 티도 못내겠고 속이 타들어가네요.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고 싶은데 현재가 어려우니깐 잘 안되네요. 어렸을때 처럼요.
막 치열하게 살지 못했던 댓가로 지금 내 인생이 다른 이들에게 인정을 못받는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 분들에게는 댓글로 기운내시고 좋은일 있으실꺼에요. 이렇게 써드리는데 내 기분은은 컨트롤 못하니 답답합니다.
그래도 취준하시는 분들 다 같이 힘내요. 억지로라도 긍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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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