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에 신고했고 답변 받았습니다16

지원조차 못하게 막는다는것은.. 불합리하죠

님보다 잘 압니다^^

생각하는 꼬락서니 봐라...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이 여전히 더딘겁니다.
이런 나라에서 도대체 무슨 창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어떤 이가 우리사회를 '한방 사회(One Shot Society)'라고 합디다.
수능 당일 단 하루, 그것도 몇 시간만에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버리는,
더 이상 패자부활전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
한번 결정된 대학간판이 마치 신분제 사회의 한 줄기로 작용해버리는, 낙인을 찍어버리는 사회.

지금 저 모집공고에 명시되어 열거된 대학들은 소위 '서카포 연고 서성한..'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대학서열화를 조장하는 꼴이 아닌가요?
그것도, 대한민국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역군들에게 교육방향을 제시해줄 '교육컨설턴트'를 뽑는 회사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것 자체가 이 사회의 비극겠지요.

또한, 저렇게 대놓고 특정학교를 명시해서 사람을 뽑는다는 것을 합리적이라고 볼 수 없지요.
요리사 뽑는데 요리못하는 사람을 제한하는 것은 당연한데,
그 제한하는 방식을 이력서에 기재된 전문자격증 및 경력 혹은 요리 실습 경연을 통해서 지원자의 역량을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야지, 뭐 단순히 '고든렘지' 밑에서 요리를 배웠다고해서 그 사람들로만 먼저 필터링하고 그 중에서 뽑는다?
물론, 강레오 같은 사람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최현석 혹은 이연복 같은 실력있는 셰프를 놓칠 수도 있을텐데요.

또한, 반대로, 저 모집공고대로라면 해외 명문대 출신은 지원도 못하겠네요?
이게 말이 됩니까? 저 모집공고도 말이 안되는데, 그게 합리적이라고 떠벌리는 당신 또한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범죄자도 죄값 다치뤘는데 차별하지 말라'라고 했는데, 비유가 굉장히 무례하네요.
모집공고에 열거된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런 말로 비유를 당할정도 입니까?

아무리 기업이라도, 엄연히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데, 기업이 앞장서서 대학서열화를 조장해버린다면,
앞으로 이 사회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창조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군요.

당신이 갖고 있는 그딴 허접쓰레기 같은 구시대적 마인드가 한국사회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대한민국의 '스티브 잡스'를 죽여버리는 겁니다.

이 댓글에도 익명을 쓰고 싶었으나, 안되는군요.
왜 익명을 쓰고 싶었냐?
별것도 아닌 쓰레기 같은 댓글에 제 흔적 남기기 싫어서입니다ㅋㅋ
사실 이런 댓글에 댓글 남기는 것도 제 살 깍아먹기 같아서 불쾌하거든요 ㅋㅋ

그렇죠?

제가 인권위에 글 쓴 취지를 전혀 모르시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뽑는건 자기네 기준이 있겠죠. 제가 문제를 삼는건 지원조차 못하는걸 공공연하게 학교 채용게시판에 올리는겁니다. 익명글을 쓰는 이유를 알겠네요. 떳떳하지 못하신거겠죠

우선 비유부터가 허접한걸 보니 수준이 보이네요

그러게요 익명글은 이유가 있죠 ㅉㅉ

인권이 더 위에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채용과정에서의 비용 측면은 당연히 기업측에서 감수해야할 사항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