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가는 상황 보면 정말 답이 안보이는데
줄곧 해외취업 노리다가 일본기업에 취업했습니다.
금융쪽이라 전망자체는 망할일 없어보이긴 한데
또 10년뒤엔 어찌 될지는 모르는 일이구요
개인적으로 하고싶었던 쪽 일이고, 한국에선 제 학벌론 들어가기도 힘든 업종이라(기업금융&벤쳐캐피탈&외환거래) 정말 하고싶었습니다.
근데 돈이 짜네요...한화로 환산하면 초봉 3천만원으로 3년간 지내야 합니다.
그리고 3년동안 버틴다면 커리어도 쌓이고 해외지사로 전근과 동시에 연봉이 2배정도 뻥튀기됩니다.
근데 한국에서도 취직이 하나 되었는데, 여긴 초봉이 5천대부터 시작입니다.직종은 영업관리...
일하는 강도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연봉차이 있지만 도찐개찐이구요(둘다 야근 많음)
한국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는거같아 외국에서 길을 찾아볼려 했는데,
막상 연봉을 보니까 혹하네요.
일본기업이라고 근속년수가 딱히 길거나 하진 않습니다. 제조업이면 몰라도 금융업은 이직도 잦은 직종이라 안정성이 없어요.
대신 한국의 영업관리보단 커리어가 쌓이겠지만, 연봉차이가 너무 크네요. 그리고 외국생활하면 가족,친구들 못 본다는 리스크도 있고.
당장 3년뒤 5년뒤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데 불확실한 미래를 감수하며 외국으로 가는것,
아니면 높은 초봉으로 내가 바라왔던 업종은 아니지만 적응하며 생활하는것.
무엇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데 갈등이 많네요. 본인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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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자 추천드리고 싶어요.
사실 영업관리라는건 특별히 전문분야로 보기엔 어려운거 같고요.
금융쪽은 정말 원하는데다가 어느정도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되어지고요.
물론 연봉 2000차이면 갈등될만 합니다.
한달에 150정도 차이가 나겠네요. 혹 할만 하죠.
하지만 그렇게 고생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건데 저는 거기에 도전해보고 싶을것 같아요.
딱히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저라면 일본쪽으로 가볼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한국 상황이 안좋잖아요.
일본에 있다 한국에 들어오는건 언제라도 가능할것 같은데
해외취업은 젊을때 아니면 힘들것 같아서요.
그런데 연봉이 안오르나요?3년간 동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