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든 똑같다는말 미친놈은 어디에나 있다는 말에
머뭇거리다 과장님께 말했어요 팀장님 휴가라서 ..
내일 말씀드리네요 그럼 이제 잠못자는 나날들도 끝나겠죠
망설이고 망설였지만 어제 뽐뿌다른 댓글에
이직할수있을때 이곳저곳 경험해보면 자신의 기준이 낮아지든 맘에드는 회사가 오든 둘중 하나 된다고 하는 글에
용기 얻었어요
저도 여기서 1승만이라는 생각으로 8개월전에 있었고
최종 본 회사 3개중 3순위 회사 1승 챙기고
8개월 다녔네요
불안했지만 인도의 강연가 크리슈나무르티가 한 말에도
감명 받았어요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과 조직에서 벗어나야 본질이 보인다고요
저는 대학부터 학비내고 자급자족해야해서 알바를 하느라 일을 쉬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졸업과 동시에 일해야한다는 압박과 함께
내 옷이 아닌걸 알면서 일했네요
이제 퇴사결정되면 왜 팔자걸음으로 걷는지 왜 골룸같은 모습으로 전화받는지 텅빈 주차장에 왜 오른쪽에 차를 댔는지 설명해보라는 소리안들어도 되고 내가 받는 고통 너한테 똑같이 주는거니 참으라는 얘기 안들을 수 있겠죠
여기 다 절박하시겠지만 자기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내게 맡는 옷을 처음부터 입어야지 옷에 자길 맞추다보면 언젠가는 터지거나 흘러내라게 되고 맞는 옷을 입었을 때 제일 맵시가 나는 것 같아요
곧 돌아올께요 그럼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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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만큼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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