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8먹은 장기 이직 준비자입니다.
졸업 후 홍보팀이나 마케팅팀을 노렸는데
서울 하위권 어학과를 나오다보니 참 취직이 안돼
잡지기자로 경력을 쌓으면 홍보나 마케팅 취직시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2년간 조금한 회사를 다녔습니다.
이때 왕복4시간 복지 전혀 없음 연봉 1800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어쩌다보니 1년이 되간다는거에요. 중간에 너무 급박해서 다시 언론사를 들어가 버티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3개월 하고 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1년이 되가네요.
중소 기업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의외로 면접기회도 많이 왔고 최종합격한 곳도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 오피스텔에 1~3명 직원, 야근이 많은 문화라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붙은곳은 섣불리 갈거다 안갈거다 판단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회사 정보는
수입 속옷업체 마케팅팀
직원 7명이고요
연봉은 2350
상여금은 알아서 주신다는데..뭐 기대안합니다.
야근은 안하는분위기 칼출근 칼퇴근입니다. 주말출근 한번도 없었다네요.근데 대표는 직원들이 너무 칼출근 칼퇴근이라 어이없단 식으로 애기하네요.
통근시간은 편도 1시간 20분정도입니다. 근데 집이 일산이라 왠만해서 통근시은 죽음입니다.
회사조건은 제가 진짜 거지같은 곳을 다녀서 불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제 전공에 마케팅팀을 다녀 경력을 쌓을수 있을거 같아서요. 근데 대강 sns등 마케팅 활동? 을 봤을때 별 활동을 하고있지 않은분위기입니다. 제가 과연 여기서 뭘 배울수 있을까 싶어요. 근데 또 채용시장을 보자니 다들 고만고만한것 같네요.
지금 이곳말고도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는곳은 있습니다. 3명이 1차 통과해서 경쟁률은 3대1
여기는 갓 신생된 문화인 양성 재단입니다.
연봉은 2200인데 퇴직금 별도라 실월급은 위 회사랑 비슷합니다.
직원수도 비슷하고 직무도 마케팅팀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칼출근 칼퇴근인것 같고요,
문제는 통근이 거의 편도 2시간입니다.
근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서든 감안할수있을듯 해요.겉으로 보여졌을때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어서 제 경력이 될거 같거든요.
저는 이 재단이 최종 합격 된다면 이곳으로 갈까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곳이 되지않을경우 첫번째 속옷수입업체를 갈까말까 고민됩니다.
입사까지 시간이 좀 있어 공채와 다른 중소기업을 지원하려고는 합니다. 그리고 일단 입사하고 분위기 파악후 아니다 싶음 나오려는데.. 어떤가요?
그리고 재단서 일하게 될경우 경력에 도움이 될까요? 이 재단 경쟁룰은 참으로 높았던 곳잇나 괜찮치 않나 싶습니다
1년이나 쉬다보니 맘이 조급해지네요
조금 도와주세요ㅠ판단이 안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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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쉬셔서 조급한 맘은 알지만, 이제 9월이고 10월 11월 계속 회사들 채용 공고가 날텐데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다양하게 찾아보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