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소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 배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잘 안됩니다.
남자 치고 하이톤에다가 가는 목소리를 가진 탓에 면접 대비해서 최대한 낮은 톤에서 배로 발성하는 것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중성적인 목소리라서 남자 아나운서 방송을 듣고 그 음높이 그대로 따라서 녹음을 해봐도 남자 아나운서같은 목소리가 나오는게 아니라 그렇다고 여자의 목소리도 아닌 어린애같은 중성적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남자 아나운서보다 더 낮은 음높이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낮추니 변성기가 온 사춘기 청소년목소리 같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래도 어린애 목소리보단 낫겠죠.. 저의 장점은 음역대가 넓다는 것인데, 단점은 음질이라, 그 음질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어렵네요..
단순하게 아-에-이-오-우를 배로 소리내는건 이제 할 수 있습니다.
배로부터 아--------------하면서 소리가 나옴과 동시에 배가 줄어들면서 배로 소리내는 것을 느낍니다.
아---에---이---오---우--- 끊지않고 연달아서 발성하면서 우---가 끝날때쯤 배는 다 들어가서 소리가 끝나게 하는 것도 됩니다..
그런데 이 음과 음 사이를 더 짧게 해서 일상 스피치에서 적용을 하려고 하면 쉽지가 않습니다.
같은 톤과 같은 음높이로 끊기지 않게 안---녕---하---십---니---까--- 라고 하면 아---에---이---오---우--- 처럼 안---할때 배가 들어가기 시작해서 까---에서 배가 다 들어가서 소리가 끝나게 하는게 가능하지만...
자연스러운 음높이로 안녕하십니까? 라고 하면 배가 들어가는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십니까아아아아아아아아------ 이렇게 하면 까아아아아아아아---- 이 부분에서 배가 들어가는 느낌을 느낄 순 있지만 말이죠..
아아아아아아아안녕하십니까? 이렇게 해도 아-----------안에서는 배가 들어가는걸 느낄 수 있지만,그 뒤에 녕하십니까?부분을 빠르게 하니까 내가 배로 내는지 목으로 소리를 내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 아------가 아닌, 음이 수시로 바뀌는 자연스러운 스피치에서 배로 소리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까? 아니면 배로 소리를 내고 있는데 내 자신이 못느끼는건지 아니면 잘못된 방법을 하고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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