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작성해봅니다.
별 볼일없지만 제 스펙을 적어보자면
중경외시 경영
학점3.67
토익 800 후반, 토스lv6
컴활,워드 등의 별 의미없는 자격증과 대외활동 1회가 전부입니다.
해외경험 없구요
그나마 아르바이트는 이것저것 많이 해봤다는 것 뿐.
나이는 남자 칼졸업이라 25살 입니다..
정말 그냥 뭐하나 엄청 뛰어날 것 없는 취준생입니다.
이번시즌 처음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었고, 별다른 스펙이 없다보니 영업관리직 위주로 지원하였습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몇몇 기업의 면접전형도 경험해볼 수 있었고, 한 중견 기업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해당 기업에 대해 알아보니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지원하였던 회사에 정말 운이 좋게 합격하였는데, 연봉과 비전때문에 생각해볼수록 이곳에 가야할지 의문입니다.
해당 기업의 경우 연봉은 2천 중반대로 알려져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타지 사람이기 때문에 월세를 생각하면 거의 2천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따지고 보면 저의 연고지에있는 중소기업 사무직, 지역농협이 연봉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기업의 업종과 제가 맡을 직무의 비전(영업x)은 솔직히 말해서 정말 별로입니다.
평생 직장은 커녕,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없을 정도로 비전이 좋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것 빼고는 모든 것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는 것입니다. 워크 라이프 밸런스가 정말 좋은 기업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직무도 사실 영업관리를 위주로 지원하기는 했으나 영업은 알면알수록 정이 안가서..
취업을 했는데도 이렇게까지 고민하게될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금 당장 일하기에는 너무 좋은 기업이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여 다음 취업시준을 준비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사실, 이곳에 취업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방학때부터 은행쪽을 준비하고자 생각했었습니다.
남자 나이 25살, 아직 도전하기에 충분한 시간일까요?
아 그리고 하나더, 다다음주 오리엔테이션에는 참석해보려 하는데, 만약 이 자리에서 근로계약서, 연봉계약서를 쓰게된다면
추후 임의로 당일 입사포기나 퇴사가 불가능한가요? 차라리 오리엔테이션날 계약 안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집가야할까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 비회원 *]
![[* 비회원 *]](http://cdn2.ppomppu1.co.kr/zboard/nickcon/324489.gif?v=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