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반기에 운좋게 2개에 기업에 합격을 했습니다. 회사명은 밝히기 어렵지만 두 기업 모두 대기업이고 업계 상위권 회사입니다.
두 회사 모두 좋은 회사이기 때문에 어떤 회사와 직무를 선택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1. 플랜트
우선 가장 걸리는 점은 해외근무와 직무가 결정이 안 됐다는 점입니다. 직무가 입사 후에 결정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운좋게 설계직으로 갈 경우에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1~2년 정도는 해외근무를 할 자신이 있지만 시공직에서 평생 해외근무를 해낼 자신은 없네요 ㅠㅠ
해외에서 근무할 경우 연봉은 많이 받더라도 업무강도가 매우 높고 근무환경이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플랜트가 불경기다보니 앞으로 구조조정은 없을지 걱정도 되구요. 하지만 제 노력여부에 따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점과 설계직으로 갈 경우 서울 본사근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2. 석유화학
가장 걸리는 부분은 근무지(지방)와 직무에 대한 비전입니다. 석유화학이다보니 공장이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구요. 평생 서울에서 살아온 제가 환경에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입사하게 된다면 설비관리 업무를 하게 될 것 같은데 물론 배우는 것은 많겠지만
향후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무일지 의문입니다. 업무강도 또한 높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석유화학 산업이기 때문에 건설업에 비해서 전망이 더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고 근속년수가 높아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봉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물론 선택은 제가 해야 할 일이지만 제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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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세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