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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에 취업해서 이제 딱1년됐습니다..
회사는 그냥 다닐만합니다.. 중소.... 중견 사이인데 연봉이 그럭저럭 제가 생각하기엔 만족하는수준입니다..
현재 연봉 3600~700정도 받는데 직무가 진짜 최악입니다..
경력도 전혀 쌓이는것도아니고 진짜 일하다 자괴감이 드는정도입니다..
회사도 집하고 멀어서 기숙사 생활합니다.
뭐 일하는 시간도 오전9시~오후9시 야근이 매일이구요..
스펙은 수도권 국립대 인문인데.. 토익800초중반.. 토스6 150... 스펙도 뭐 별볼일 없었습니다..
1년동안 사정때문에 이력서 아에 안쓰다
이력서 한달 미친듯이 써서 3군데정도 면접봤는데 어찌어찌 여기가 되서 다니고 있습니다.
부서이동을 하려고했는데 될줄알았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아마 앞으로 1년정도는 부서이동 못할생각으로 다녀야되는데 그럼 2년다녔는데 나중에도
부서이동이 힘들어서 회사그만두게 되면 31살이 되고 다시 신입으로 준비하게 될것같습니다..
현재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는 충분히 되서..
미친듯이 영어공부해서 2~3달안에 토익900찍고 토스7찍어서 중견 구매팀이나 영업관리쪽으로만 목표로 넣어볼 생각입니다..
직무를 잘못선택한게 정말 후회가 되구요..
여러분들이라면 그냥 다니실까요? 30살이 신입으로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공부해서 도전해보려고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0살이면 신입으로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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