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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나이로 29세 입니다.
20살에 서울 하위권 사립 4년제 공대를
간신히 추가 합격 했습니다. 이 후 군대 다녀오고
알바 전전하다가 11년도에 복학하고.. 그 해 4월에 바로 중퇴했습니다.
그냥 마냥 공부하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후, 13년도에 중소기업에 파견계약직으로 일시작해서
15년초에 계약 만료되기직전..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기 좋다며 회사 자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당해 봄에 정규직 전환 기회를 맞이했는데 능력 부족으로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 뒤 적응못하다가 늦여름에 퇴사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몇달동안 그냥 놀다가 후회하다가 다시 놀다가 또 후회하다가
지금이 되었습니다.
쌓아놓은 스펙, 기술, 능력, 지식 하나도 없는데
정말 그냥 시간만 흘려보냈네요...
2주전부터 다시 뭐라도 해봐야겠다 싶어 일자리를 알아보는데 쉽지 않고요.
이것도 내가 저지른 일들을 생각하면 하고싶은대로 해놓고 욕심만 크구나 싶기도 합니다.
미래 걱정 안해도 될만큼 자산이 넘치기는 커녕 빚은 어느새 1천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 제 몸하나 건사하기에도 쉽지 않다는걸 해가 바뀌고서야 느끼고 있다느 스스로가 너무 한심합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니 뭐부터 해야하나 하는 막막함도 있습니다.
도움이 될만한게 아니더라도..
현실 적인 한마디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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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