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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직장 잘 다니다가 비전이 안보여서 자격증 취득 후 직장을 관뒀습니다.
한달정도 휴식기를 갖고 취업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궁금하기도 해서 오늘 공고가 나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방문해서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간단히 나열하자면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근무시간이고 실제는 8시 좀 넘어서 출근해야한다는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급여없이 인센티브제고 전단지 작업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일단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소속공인중개사로 들어가는 것이고요.
저는 근데 이게 지금 소위 말하는 열정페이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식 근무시간이 없는 프리랜서 개념이라면 업무시간이 있다는게 이상했고 주말도 반납해야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잡일만 하고 내 돈 들여서 밥사먹고 차타고 다니고 이게 진짜 공인중개사 현실인가요?
얼마전 시행사 서류 합격해서 가려다가 작게 시작하자 싶어서 면접도 포기했는데 이런 열정페이 구조라면 그냥 회사 재취업하는게 낫겠네요.
공인중개사 현업 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으실텐데 사람 다 이렇게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인생은 선택이라더니 괜히 직장에서 나왔나 싶고 잠을 못이루겠네요.
소주 한잔했더니 글이 좀 엉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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