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펙은 서울 중하위권 4년제 대학 전자공학을 졸업했고,

평점은 3.69/4.5 , 토익은 790, 해외인턴쉽 1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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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이가 길어질것 같지만, 읽고서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입사를 대기중인 회사는 10명이 안되는 소기업입니다.

삼성 휴대폰수리회사이며, 사실상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본사이며, 지사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위치하고 있는 지사에서 1년간 인턴십을 진행했고,

지사의 경우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작업자수가 1,000명을 넘습니다.)

인턴십 당시에도 생산관리를 했습니다. 삼성과 연관이 있는 회사이긴 합니다.(협력업체라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귀국할때 지사에 있는 분께 미국에 오고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렇게 오고싶으면 본사에서 1년간 근무를 하고 주재원비자를 받아서 오는 방법으로 하자 이렇게 얘기해주셨습니다. 물론 주재원비자 발급에 필요한 금전이나 변호사 선임비용도 회사측에서 부담합니다.

다만, 지금 들어가려는 회사는 일을 하는 회사라기 보다는

미국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서 주재원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입니다.

근무조건은 주5일 근무이며, 오전 9시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입니다. (표면적)

금요일은 점심시간까지 근무하면 끝납니다.

휴가는 회사가 쉬는때가 휴가이고,

빨간날은 전부 쉽니다. 야근 없습니다.

본사에서 가장 높으신분은 상무님이시고, 이 분이 술을 많이 드신날이면

그 다음날 10시에 출근하라고 하시거나 12시에 출근하라고 하십니다.

진짜로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냥 놉니다;;;; 진짜 놀아요.....

연봉은 2400이고, 성과금없습니다. 보너스 없습니다.

원룸을 얻어주는데 보증금이랑 월세는 회사에서 내줍니다.

근데 여기서 근무를 하더라도 경력을 쌓을수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어찌되었건간 1년이상을 근무를 해야하고,

주재원 비자가 100% 발급된다고 확신도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과를 받기까지는 1년 6개월에서 2년이 소비된다고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이가 29.5에서 30살이 다되가는데 이때 신입사원으로 어디를 들어갈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주재원비자를 100% 받을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입사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근무 안하겠다고 하고 국내 대기업이나 중견, 중소기업을 들어가는 취준을 할까요?

휴...진심어린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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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미국에 가서 근무를 하게 되면 세전+분기별 보너스해서 $45000 가량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년에 한번 한국 가는 비행기티켓 무료 제공이고, 1년에 연차가 10일가량 됩니다.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근무이고, 격주로 토요일쉽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은 아침 7시부터 저녁 4시30분에서 6시까지 근무

토요일은 오전근무입니다.

한달에 야근하는건 한 3일? 가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