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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입사를 앞두고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일단 일본계 전자회사입니다.
한국대표가 있는데, 공동대표로 일본 본사 대표가 올라와있습니다.
저는 이 곳이 일본 모 기업의 자회사나 일본계 자본회사인 줄 알았는데,
영업소 같은 곳 같아요.
일단 월급구조가 일본 본사에서 지급되고, 모든게 일본에서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이 경우 이 회사는 자회사가 아니라 영업소가 맞는건가요?
회사대표가 공동으로 올라와있어서 헷갈립니다.
본사 2월공채지원해서 합격했습니다.
사실 교수님추천으로 조금 더 좋은 조건의 회사가 내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이 회사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이 특별해서 애착이 가는 편이에요.
학부생시절부터 외국계기업은 욕심이 났지만, 딱히 준비는 되어있지않고
어찌어찌 알게되서 지원했을뿐 기대도 안했습니다.
서류전형통과하고 실무진 면접 통과후 본사면접진행이었는데..
사실 화상면접이나 본사방문면접이 있었습니다.
면접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비행기값 및 숙소제공)해준다기에,
붙겠다는 생각없이 공짜로 일본여행이나 하자해서 본사방문면접을 했습니다.
사실 일본어 자격증이 있느것도 아니고, 공인영어점수도 높은편은 아니라 당연히 떨어질꺼라 예상했습니다.
공시에도 JLTP 2N이상지원 혹은 일본어가능자, 일본대학졸업시 공인점수 필요없음
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비루하지만, 대학생때 교환/파견학생으로 일본학교에 잠시 다닌적이 있었고,
면접때 말씀드리니 인정하고 넘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무경험이나 자격증이 있는게 아닌데, 미국 주립대학교에서 엔지니어 프로그램이수를 했는데, 이것을
인정해주셔서 실무진 면접까지 통과하고 본사 면접까지 간것같습니다.
본사 면접은 당연히 일본어로 할줄알고 그냥 포기하고갔는데, 영어면접이라서.. 그냥저냥 볼 수 있었습니다.
딱히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직접 와서 면접을 봤다는 열정은 현장에서도 인정해주셔서..
설마설마했는데 붙어버렸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취업과정이기에 애착이 가는편입니다.
다만 첫회사인만큼 신중을 기하고있는 편이라 다른분들 고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연봉은 내규에 따른다고 했는데, 공시를보면 경력에따라 차등지급이라 적혀있고
무경험 신입사원~경력 200만엔~450만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음..간단하게 정보를 적어보면
연봉은 230만엔
휴일은 국내공휴일+일본공휴일
근무시간은 월~토 탄력근무제로 주 45시간 오전7시~오후9시, 최소 하루 8시간근무
야근비 x, 출장비 o
인센티브는 본사에서 내려오는 금액 직급에따라 차등배분(실적상관없음)
업무는 기술직(영업포함-공시에 적혀있었음)
복지는..
연간 도서지원비 30만원정도? 명절 떡값이런거는 없는것 같습니다.
도서지원비에는 학원비도 포함됩니다.
기타 경조사비 및 화환지원.
1년 계약직 후 정규직 전환 ->기간 내 JLPT 1N취득시 전환가능
또..
일본내 교육 필참인데, 일본내 교육시 숙식제공입니다만, 머무는 동안 여비나 왕복 비행기값은 자비로 해야한다네요.
출장이 아니라 교육이기에 출장비가 지급되지 않고, 소정의 교육비(하루 1500엔)만 지급된다고해요
뭐 ..이정도야 감수할만 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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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일본은..초봉이 낮아도.. 증가폭 + 안정성 이 쵝오니 ^^
대기업은 아닌거같구요..어떤 기업인지 모르지만... 튼튼하다고 판단되면 본인 의지를 믿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