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3일째..... 고민되네요2

27살 지방거점국립대 3.0 겨우넘고 토익 700 인턴 6개월 교환학생, 워킹, 사무자동화

학교에서 취업추천으로해서 처음 면접을보고 했는데 합격이되서 출근을 했습니다.

과는 산업경영학과인데 뽑을때 산업공학 혹은 산업경영공학 이런식으로 알고 공학계열인줄알고 뽑으신거 같더라고요.

기본적인 생산, 품질쪽은 배우기는 했는데 팀장님이랑 이야기 해보더니 경영학과네 하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집에서는 20키로정도되고 연봉은 2800정도 상장되어있는 중소기업입니다. 

업무강도가 조금 있는것 같더라고요. 한달에 2번정도 당직근무에 목요일에는 대리님은 11시에 집에 들어가셨다고하고

팀장님은 항상 회의준비때문에 아침 6시에 출근 하시는듯하고요.

업무시간은 8시 30분 부터 18시 30분인데 대리님이 말씀하시기를 자기는 지금 사정이 있어서 8시 30분에 오는데

자기는 7시 30분에 항상 출근했는데 8시까지만 오면 된다고 하고요.

저 또한 이번주에 처음 주말인데 문서나 업무보조해주시는분이 그만두는데 그 후임이 없고 제가 아직 하는게 없으니까

저보고 인수인계받으라면서 일있으면 안나와도 되는데 나올수 있냐고 묻더군요. 약속있다고 했지만요.

제조업 생산, 품질쪽으로 가려고는 했었는데 업무가 3일 지켜본 결과 빡세보이더라고요.

이번년 2월 졸업하고 공부해서 자격증, 영어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공부도 안되고 해서 그냥 취업해야겠다 해서 취업하긴 했지만요

제가 원하던 삶이랑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것같지만 주변을 봐도 대부분이 거의 그렇긴 하더군요.

저는 그냥 월급 150을 받더라도 8시간 근무정도에 1~2시간 연장근무 주말에 한달에 1번정도 출근 이런삶을 원했는데

거리가 조금 있어보여서 고민이 많습니다. 

3일째인데 또 나가고 하면 못그만두고 다닐꺼같아서 계속 다녀야 할지 지금이라도 그만 두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원래 제조 품질쪽이 빡센건 알긴 알았는데 출장도 잦은거같고 여기저기서 깨지고 업무를 보는데 

계속 한숨쉬고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불만이 많은듯 보이더군요.

이번주 쉬면서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다녀야 겠다 싶긴했엇는데 또 곰곰히 생각해보고 하니 빠른 결정이 필요할것 같아서요

그만두면 향후계획은 내년 공무원준비 또는 회계나 인사 쪽으로 준비해서 갈생각이긴합니다.  그쪽도 나름 힘들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나을것 같기도 하고요.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