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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의 비루하지만.. 스펙을 말씀 드리면
인서울 하위권 여대 / 27 / 본전공 : 사회과학계열, 복수전공 : 경영학 / 3.8 / 895
JLPT N1 / JPT 820 / 인턴 경험 2회 (근데 직무무관 ㅠㅠ)
아르바이트 경험 다수 / 대외활동 없음
이번 2월에 졸업했는데 3월까지 현실도피하다가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3월중반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지원서 내는건 막 체계적으로 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원래 안중에도 없었는데
(나이때문에 어디든 빨리 들어가고싶은데 대기업은 그러기엔 너무 먼나라얘기같아서)
친구가 저 사는거보더니 너무 안일하게 산다고 충고해줘서 충격먹고 대기업도 쓰고있긴 한데
자소서 항목 보고 질려버린데는 안쓰고 대충 지원할 직무 있어보이면 쓰고있어요
중견, 중소도 주관적으로 이미지 깔끔해보이거나 사원수 보고 괜찮아보이거나 하면 쓰고있어요
원래 소기업부터 쓸생각이었는데 취업준비 하다보니까 연봉이 최우선순위가 되서
계획과는 다르게 소기업은 안보게됐다능... ㅠㅠ 최후에.. 보겠져...
산업은 최대한 안가리고 있습니다만
바이오,제약 이런 저랑 일만광년은 떨어진것같은 업종은 못쓰는건지 안쓰는건지...
무튼 기업규모나 업종은 이렇구요
직무는 원래 경영학 수업들으면서 인사쪽에 관심가지게 됐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그건 빨리 접는게 낫다고 해서 주로 영업이나 영업관리, MD, 기획, 자재, 구매, 총무
이런식으로 넣고있어요. 영업을 제일 많이 넣고..
인턴경험이 직무무관이라는건 제대로된 인턴을 해본게 아니라 다 산합협력으로 간거라서요
무역회사였지만 무역이랑 노상관인 팀 들어갔었고, 하나는 사기업이 아니라 비영리단체에서 한거라서.
게다가 2개월씩 짧게해서 인턴으로는 거의 풀 얘기가 없어요.
그래서 거의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생활속에서 큼직한 사건(?)들 뭐가 있었나 맨날 캐보고 쓰는듯..
취포 오며가며 글 보니까 거짓말도 필요하다고 하시는분들 계시던데
거짓말도 능력이더라구요.. 상상력이라고 할까? 저도 몇개 지어보려고했지만
정말 저랑 1도 관련없는 얘기를 뜬금없이 가져다쓰기에 제 능력이 너무 딸리더라구요..
그래도 노력은 하고있습니다. 제한된 소스로 글쓰려니 맨날 그게 그얘기라서..
일본어는 계속 공부해왔어서 (4년정도?) 일본계기업을 찾아봤는데 제가 못찾는건지 아님...
(일본계기업은 보통 채용을 어떤식으로 하나요? 아 죄송해요 막간 질문ㅠㅠㅋㅋ)
앞으로의 계획은
영어공부는 5월에 JPT 시험이 있어서 그거 끝난다음에 토스든 오픽이든 시작하려고 해요
토익 점수나왔을때는 토익만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했지만... 불안하기도하고 시간도 남고 그래서..
그리고 직무에 대해서 잘 모르는것같아서 일단 책을 빌려왔어요
기업의 구조라던가 어떻게 돌아가고, 대체 영업이라는게 뭐고 기획이 뭐고 총무가 뭔지..
공부는 읽는것부터 시작한다고... 좀 읽으려구요... 아는게 진짜 너무 없어서
그리고 자소서 말인데요 정말 취업학원같은데서 돈주고 첨삭 받으면 그만큼 효과가 있나요?
일반인 열명한테 읽어보고 피드백 달라 하는것보다 그런데 한번가는게 나은지... 가격은 ㄷㄷ하지만
효과가 있다면 빨리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서요
낮동안에 자소서쓰면서는 뭐..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되겠지? 싶다가도
밤에 잠드려고하면 취업 평생안될거같고 인생이 그냥 여기서 멈출거같고..
그런 오줌지릴것같은 생각만 드네여.. 해뜨고잔지 2주넘은듯..ㅠㅠ 하
스펙평가해달라고 글쓰긴했지만 쓰다보니 뭔가 나자신을 정리하는글이 된것같네요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한마디씩만이라도 던져주십시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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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투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