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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이 28. 남자.
스펙 토익 870 토스 5 자격증 펀투상, 정보처리기사, 한국사1급 한국어 +3급, 공기업 인턴 3개월. 지역농협 근무 6개월
급여: 영끌해서 연간 2500.(세 후 입니다)
조합 당기순이익 3억남짓.. 4억안됩니다.
완전순수시골형농협이고, 발전가능성이 찾을수없고..
무엇보다 놀랫던건 신규직원 1년차라 휴가가 없답니다. 휴가가 없으면 올하반기에 지농혹은 은행권에 합격을하더라도
면접을 보러갈수가 없습니다.. 병가를 낼 순 있겟지만 여의치않구요 매번.
어쨋든, 일하면서 이직준비하는 거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단점: 2016년 하반기 농협공채는 포기해야함, 공부진도가 지지부진함, 또한 7월까지 각종 수매로 인해 주말에 토익, 자격증시험보러가기 어려워짐, 8월부터나 해야함.
장점은: 지속적 수입, 현재는 경제사업일을 하지만 내년까지일하다보면 신용업무도 배울수잇는 기회주어짐, 심적안정이 있고 불안감 다소 적음
다음으로는 일 그만두고 이직준비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확 많아지고 토익, 농협가산관련 금융자격관련증 취득에 용이함. 주말에도 일하지 않으니까, 더 절실해진다, 농협 외 기타 공기업 준비등을 병행할 수 있다. 등등 장점이잇구요
단점은 뭐, 아무래도 리스크가 크다, 이거겟죠? 수입이 없다는 것과..
솔직히, 지금잇는 지역이 제 고향도 아니고 아부지의 고향이라서,ㅏ정도안가고 여기서 향후 결혼생활하고 교육까지하는데는 좀 열악합니다.
인구 10만명 소도시이기에..
그래서 도내 인근 대도시 2군데 (고향인 곳 포함) 생각중입니다..
각 경우 장단점비교햇을때,, 그리고 제 나이,, 위험부담 등을 고려햇을때 어떤게좋을까요.
솔직히 그냥 일하면서 이직준비하는게 가장좋은데, 그러면 올해 하반기를 그냥 눈뜨고 포기해야합니다. 휴가도없기에.
필기통과해서 면접가도 평일에 면접인데 갈수가 없고..
물론, 하반기에 도전한다고 100프로된다는 보장은없지만..지역농협 최종까지는 2번가봣고, 서류 3번넣어서 3번다통과됏기에..
자만심은아니지만 어느정도 자신감은 잇습니다.
여러분 조언부탁드릴게요... 28살 남자로서 앞으로 인생을 결정할 큰결정이될거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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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두고 은행쪽으로 이직하게되었는데
지역농협이면 서울이나 잘나가는 조합말고는 연봉적음, 남자는 대부분 경제쪽 파트 발령나는거 알고계시고 가셨을텐데 안타깝네요
물론 중앙회 농협은행가시면 뽀대는 더 납니다. 아무래도 정장입고 영업점안에서 여름엔 시원한에어컨, 겨울엔 따뜻한 히터 틀고
근무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여기까지만 보여지는 좋은점이고
은행도 결국 \'영업점\'입니다.
어느은행을 막론하고... 물론 시중은행중 (NH농협은행포함) 그 정도가 심하고 덜한곳은있지만
대부분은 영업압박에서 못벗어 납니다.
일련의 예로 연수끝나고 영업점 배치받았을때
신입보고 대뜸 카드, 예적금, 방카슈랑스등 가입신청서 던져주고 해오라고합니다.
처음에야 친구들에게 축하도받을겸, 가족, 가족지인(부모님지인동원)해서 어느정도 영업은 됩니다.
하지만 그후에가 문제죠
지금은 전쟁터입니다. 은행계도
계좌이동제에, 한술더떠서 ISA까지 출시가되면서 그야말로 영업전쟁입니다.
모은행은 한사람당 할당량이 ISA 100좌 입니다.. 당연히 못해오면
개인고과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어떤은행은 영업실적을 매주 혹은 매달 공지사항에 올려서
경쟁을 부추깁니다. 심한말로 같은 입사동기 간에도 영업실적차이로 상대적박탈감을 느끼는거죠
박탈감뿐만이겠습니까 영업실적 = 승진으로 귀결되는 은행에서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한줄로 표현하자면
영업실적이 출발선을 결정짓는 잣대입니다
저도 아직 신입을 벗어나지못한 연차라
늘 고민입니다. 이일을 평생하자니 정말 우울증까지 오려고합니다.
남들은 정장깔끔하게입고 앉아서 일하고 고연봉인데 뭐가 우울하냐 라고 하지만
직접 겪어본사람은 다압니다. 은행이 왜 고연봉을 주는지..
그나마 영업만 시키면 다행입니다.
각종 금융자격증 따라는 압박에, 각종 은행행사 의무참가(주말도 불사하죠)
각종 고과반영 시험에.. 미칩니다.
그리고 은행이라는 업계가 점점 하향세 입니다.
요즘은 핀테크다, 인터넷은행이다 새로운 사업방향이 제시가되고
영업점도 점점 줄이는형국입니다.
결국 예전처럼 은행 손님들이
영업점 내방만을 해야하는게 아닌 구조가 되는거죠 그렇게되면 은행원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게되고
사람은 감축될수밖에없죠.. 물론 이게 금방 이뤄지는건 아니지만
제가볼땐 은행은 이제 고성장은끝나고 점점 내리막길이라고 봅니다.
저도 때로는 차라리 정신적 스트레스없고
영업실적압박없는 농협 경제사업부 쪽으로 가고싶은마음도 생기지만
글쓴분처럼 힘들수도있으니 생각만하는거죠..저도 농협 경제파트를 안겪어봤으므로 모를수밖에
아무튼
NH농협은행 가셔도.. 피지컬쪽으로 덜 힘들수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나 영업압박에 시달려서 결국 거기서도 또 다른생각을 할 수도있습니다.
참고로 제 입사동기중에 벌써 20명넘게 퇴사했네요 1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