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이쪽으로 일을하게 되었는데
이쪽이 생소하기도하고 캐노피라는게
건물위에 지붕같은건데 비같은거 막아주는
역할을하는..일종의 차양인데
이게 기계설계는아니고 건축이나 인테리어쪽이라
봐야할지..
아직 배운것도없는데 대뜸 도면던져주면서
그려와보라고 과제를받았는데
..그리는건 둘째치고 기계설계쪽은
다소 알아도 이쪽은 뭐 도면에도
치수도 제대로 안나와있고..
이걸 어떻게 하라는건지 난감하네요..
이걸 그려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같은걸로
색감도 입혀라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국비교육받은곳에서 소개시켜준 곳인데
그냥 제힘으로 취직자리 알아보는게
좋을지요..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랑 포토샵 일러스트1급
있어서 툴 다루는건 문제가 없는데
제가 이쪽 전공도아니고 이공계 공대나온것도아니고
문과출신이어서 문과에 전문대졸이라
갈곳이 사실상 공장밖에 없는데..
나이도 25살이라 지금에와서 수능준비라느니
편입 학점은행제 이런건 당장돈도없고
집안도 넉넉하지 못해서 돈을벌긴벌어야하는데..
군대를 대학졸업후에 갔다오다보니
그나마 머리에든것도 다 리셋되고
지금은 컴퓨터관련자격증은 이것저것
따놓았지만 사무직은 비전도 없고 몸좀편한거
말고는 저한텐 안맞는거같습니다..
한국사1급 컴활1급땄고 지금은 토익공부중이긴
한데..공부머리도 딱히 없고 고민입니다..
전문대공대나 폴리텍을나왔거나 고졸이라도
특성화고 이런곳 나왔으면 그래도 대기업생산직이나
여러가지로 도전해보겠는데 제가배운전공은
살리기도힘들고 그나마도 전공지식도 현재는없고
언제까지고 진로고민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사실 이런 미래고민같은건 성인될때 이미 구상이
끝나있어야되는데..주변친척이 죄다 공무원이긴
하지만 저는 공무원준비할만큼
머리도 안되고 공부하는 끈기가..부족해서
설계얘기를 한걸 중간에 말이 옆으로 샜네요..
어쨌든 저건 엄밀히 따지자면 설계라기보다도
그냥 캐드프로그램으로 도면따라그리는건데..
잠깐 하는건 괜찮겠지만 이걸로 한평생 밥벌어먹고
사는건 힘들어보여서요..요즘 공무원아니고는
안정적이고 정년까지 계속 할 수 있는 직장도
드물다보니..비록 이공계쪽 나오지는 않았지만
뭐 기술이라도 잘 배워놓으면 굶어죽지는
않을텐데..자격증을 딴다고해도 이공계열은
전공자아님 잘안뽑던데..예를들어 경영학과 나왔는데
전기기사 산업기사 자격증을 조건을 충족해서
가지고있다해도 전공자체가 완전무관하니 지원조차
못하는게 다반사니..
또 4년제는 생산직은 안뽑잖아요
제가 4년제학력이 있는것도아니고
첫직장을 잡으면 그후에도 어지간하면
그분야로 계속 일할 확률이 높으니..
언제까지고 알바만하면서 살 수도 없구요..
지금에와서 문과간걸 후회해도 소용없는것이고
이과가 취업이잘되는만큼 공부할것도 많고
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안한건 사실이니..
누구나 먹고살걱정 다하지만 저는 규모가 큰곳
복지좋거나 연봉 많이주는곳 바라는것도 아닌데도
취업이 힘드네요..
이 일도 제가 설계라고 쓰긴했지만 결국 단순
캐드원이고 설계는 수학적지식도 필요하고
대부분 기계공학과같은 전공자들이 주로 하는편이니
한다고해도 얼마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취업알선해주는곳에서는 제가남자니까 자꾸
캐드쪽으로 취직시키려고하는거같은데..
그래야 자기들 실적이 나오거든요
제가 얼마나 좋은곳 어디에 취직은하든 상관
없는거죠 저말고는 같이교육받은 수강생들
다 취업했기도하고.. 취업성공패키지이런걸로
취직자리 소개시켜주는건 그저그런곳이라는데..
아직 가보진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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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도 제대로 안줍니다. 실측과 자기머리속에서 글려나가는거죠
또한
그업종에서 텃세가있습니다. 자신이 배운건 남한테 제대로 잘 안가르쳐줄라캅니다.
그러니 집적 연구해서 깨우쳐야하죠
즉 제대로 안가르쳐줍니다.
사장역시 어느정도의 일부분만 가르쳐주고 100% 회사업무는 안가르쳐줄라카구요
제가보기엔 설계 캐드쪽에 마음에 안드시면 일찍감치 접으시고
고용센타 패키지 - 솔직히 디자인 인테리어 설계이런데 캐드는 여자들이 소개를 많이 받죠
님이 공장에 가기싫다 / 생산직은 하기싫다 이렇게 말씀해서
그 상담원이 그럼 캐드쪽에 보낸거같아보입니다.
생산직도 좋은데 환경도 좋고 복지도좋으니 한번 더 찾아보시고 그기에 맞는 자격증찾아서 다시 찾는게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