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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반기가 첫 취준 시즌이었습니다.
솔직히 3월초에 첫 공고가 막 몰려서 뜰 때 즈음엔 자만했던 마음이 무척 컸던 것 같습니다.
나름 부족하지 않은 스펙이라 생각했기에 어디하나라도 바로 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진짜 취업 시장,, 특히 문과는 장난 없더라구요.
줄줄이 이어지는 불합 통보들..
처음엔 대수롭지 않았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니까 점점 애가 타더라구요..
어떻게 어떻게 붙은 곳도
인적성에서 말려서 불합했구요..
적성을 완전히 망친기업도 있고
적성은 무난했던 것 같은데 지나친 욕심에 인성검사를 컨셉잡아 놓고 풀었다가 떨어진 곳도 있고..
운좋아서 인적성이 되도 1차면접에서 떨어지고..
결국에 다행히도 매일유업이 제 손을 잡아줬네요.. ㅠㅠ
딱 작정하고 마지막으로 결심하고, 안되면 하반기로 넘어갈 각오로 넣은거라 더욱 감사합니다.
취준 시즌을 겪으면서 자만했던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겉으로 보면 비슷비슷한 취준생들이라 할지라도
각 개인의 속마음은 너무나 힘들고 애가 탄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하지만 힘든만큼, 그만큼 빛날 미래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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