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취업에 실패한 공대생의 6년차 후기.14
- [* 익명 *]
- 등록일 2016-10-07 13:08
- 조회수 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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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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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노니
고생끝에 낙이 있다고 5년 버티시고 결혼과 이직에 성공하셨네요~ 경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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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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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저는 설계에 있다가 기술영업으로 지원했는데, 해외영업으로 입사한 케이스네요.
업계도 조금 달랐고요. 저는 일단 설계 경력을 추천하고요. 설계중에서도 단순히 캐드작업을 하거나, 생산설계와 같은 후행공정이 아닌 선행공정의 기본설계, 시스템설계를 하거나 영업,수주와 조금이라도 관련있는 기술영업같은 업무를 하는것이 좋은거 같네요. 여담 1. 설계경력은 보통 동종업계 아니면 써먹기 힘든데, 지방공장에 있는 회사는 동종업계도 다 지방에 있어요.. 예를들면 조선업계라고 치면 경남지방에 조선소가 다모여있으니 관련 협력업체나 vendor등등 업체들도 경남지방에 있는거라 동종업계 이직이 된다헌들 서울올라오긴 힘들어지는거죠. 참 딜레마입니다. 여담 2. 저는 업계가 조금 다른데로 건 케이스인데, 면접볼때 준비한 답변을 면접때 질문을 해주셔서 그걸 답변하고 거기서 높은 점수를 딴거 같아요. "내가 지금 이순간 사무실에 올라가서 업무를 시작하라고 하면 무엇을 할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었고, 준비한 답변은, 1. 발주처 입장에서의 스펙검토가 가능 :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부분만 보아왔던 이 회사의 담당자들과는 시야가 다르고 발주처와 말이 통할 것이다. 2. 업계마다,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 원가절감 방안이 있는데 현직장에서의 아이디어를 적용. 3. 대형프로젝트에서 크게 적자를 본 사례가 있음 : 설계담당자로서 진행을 하면서 보니 계약서의 문제였고 영업에서 놓친 부분이 어떤건지 몸소 체험하였음 -> 대형 적자프로젝트는 돈주고도 구할 수 없는 귀한 경험이며 나는 그만큼의 기회비용을 가진 엔지니어다. 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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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ㅎㅎㅎ 10년뒤, 20년뒤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요즘은 절대 피해야 할 업계죠.. 업계에서 구조조정으로 수백명씩 잘라내지 않은 회사가 드물 정도로.. 노조 가입이 안되는 연봉직만 죽어라 두드려 맞는데 뉴스에도 안나오고 슬프죠..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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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네 많이 심합니다.
뉴스에 안나오고 있을뿐 거의 모든업계 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대졸사원(연봉직이며, 일반관리직 또는 사무직이며, 공채 등으로 입사한 사원들이죠)들을 구조조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잘 근무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울산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라고 하면 누가 남아있을까요? 또, 기계설계에서 10년동안 일해서 커리어를 쌓았는데 갑자기 도장팀으로 보내서 현장에서 페인트 칠하는거 관리하라고 하면 누가 남아있을까요? 회사가 어려우니 연구개발을 축소하고 영업을 늘리자면서 연구원을 영업으로 보내면요?? 기업이 어려워지면 제일먼저 하는게 원가절감하라고 쪼으고, 사원복지를 없애다가 연봉직 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필 연봉직이 우선인 이유는 노조가입이 안돼있어서 단체활동,시위 등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이죠. 노조가 있는 직원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작업하시는 분들, 직영이라고 불리는 분들, 고졸로 입사하신 분들: 사무보조 여직원 제외..)은 건드리면 노조가 움직여서 경영진,관리팀이 수습을 못합니다. 근데 참 웃긴건 연봉직들끼리 뭉쳐서 파업이나 시위를 하는경우가 드물어요. 그러니까 뉴스에 나오는 경우도 많이 없죠. 기업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면 제일 1순위 피해자예요. 그런의미에서.. 여기 계신 대부분의 분들은 대졸사원으로 사무관리직형태로 취업하시려는 분들이 많을텐데, 위에 제가 써놓은 것과 요즘 경기침체, 유가하락으로 업황이 안좋은것. 두가지를 조합해보면 중공업 건설 조선업계는 가지말아야 할 이유가 충분히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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