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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거국 졸업하고 내년 29살 되는 남자입니다...
지금 자영업 하는 아는분 가게 매장관리를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 일을 그만두고 취업하고 싶어요 ㅠㅠ 남자 나이 29살
내년이 마지막 기회 아니겠습니까?
처음에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받고
그 사장님(형) 밑에서 매장 관리 해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한지는 3개월 됬고..
어떻게 그만두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계속해서 스트레스 받고있습니다.
저랑 6~7살 정도 차이나고 저는 20대 후반.. 그 형(사장님)은 30대 중반으로
요즘유행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돈을 어느정도 벌고 있습니다.
저는 월 2백 중반정도 받고 있고
쉬는날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 아침 8시부터 11시정도까지 3시간정도 매장 정리하고
그 후로는 근처 숙소에서 잔업하고 있으면서 휴식합니다.
그리고 밤 11시 정도 까지 틈틈이 매장에 가서 관리합니다. 보통 아침 11시이후로 4~5번 정도 가게로 가구요..
한번가면 30분~1시간정도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1. 지금은 장사가 잘되지만 언젠가 가게 매출이 안나오면 저는 그냥 파리목숨..
오래 지속될거같지 않고 유행이지나면 또 다른 아이템으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불안감 등등
2. 세금이나 기타등등 없이 그냥 월급 현찰로 받기때문에 고용계약서 그런거 없음.. 법적인 보호 요소 부재. (퇴직금도 없고)
3. 대학 졸업하자마자 이일을 시작해서 제대로된 직장에 들어가고 싶다는 속마음이 큼.
4. 자영업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직 어린 저에게 이럴려고 공부했나 싶은 마음.
하는 일이 알바랑 다를게 없습니다 ㅠㅠ 보람이 없는 그런 일?
5. 휴식이 필요한데....장사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번 쉬게해주겠다는 약속이 아직 안지켜지고 있는점..
제 생활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공휴일? 토일요일? 그런거 없어요...
6. 아침8시부터 밤11시~12시 까지 매장을 관리해야하는데
중간에 틈틈이 쉬는 타임이 있지만 이게 쉬는건지 일을하는건지.. 이럴거면 차라리 빡세게 일하고 쭉 쉬는게 낫지..
많이 적긴했는데 그냥 결론적으로
저는 그냥 평범하게 직장생활이 하고 싶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돈 200 정도 벌고 주5일제에 적당히 야근도 하고 정시퇴근도 하는...
제 나이 지금 20대 후반인데 지금 아니면 신입으로 직장에 들어가기 힘들다는걸 알고있습니다.
떄문에 지금 고민이 많은 것 같구요 ㅠ
지금 아니면 평생 남의 매장 청소나 하면서 살아야 할것같아서 조언을 구합니다..
일을 그만두고 싶은데 갑자기 말을 꺼내면
그 형도 적잔히 충격먹고 피해가 클꺼같아서 고민됩니다 정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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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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