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 생산직 일하러 갔다가 15일 하고 때려치고 나왔는데요

외국인 근로자가 한명 있어서 같이 술한잔 먹으면서 이것저것 물어봤거든요.

내용인즉

자기보다 지금 이 공장에서 오래 일한 사람은 팀장 뿐이다.

1년을 일하면 주임이 된다. 주임=지게차운전자

주임을 1년 하면 처음 일하러 올때 했던 일로 돌아간다네요.

그래서 보통 2년 되기전에 다들 퇴사한다더군요...미래가 안보여서요.

일의 강도는 택배상하차보다 약간 쉬운정도...

교대근무없구요. 8시부터 5시까지 근무하고

5시부터 야근 3시간 하구요...이건 반강제구요

토요일도 가끔 나와서 8시부터 5시까지 하구요.

한달 월급은 350쯤 되네요.

15일 일하고 때려치고 왔습니다.

왜 중소기업 생산직이 사람 없다 사람 없다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랑 같이 들어간 애들이 2명 있었는데

2명다 하루 일하고 안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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