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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8살 90년생 09학번 지거국 상경 학생입니다.
입학 후 철없이 놀다가 결국 학점은 2.98/4.3... 다행히 4.5로 성적증명 떼보니 3.23/4.5는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영어는 나쁘지 않아 토익 940 토스 130 점을 맞아놨습니다.
작년 한해 서류합격률 5%에 면접도 1차 탈만 3번.. 하반기는 40곳 쓰고 2곳 서류합하니 미칠지경입니다.
당연히 무인턴, 무경력.. 더욱 자신이 없어집니다.
특히 10명이서하던 스터디에서 저랑 한명 빼고 전부 다 멋진 곳에 취업하니 기가 더욱 죽네요..
졸업은 올해 2월 유예와 한두과목 재수강으로 질질 끌어오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상반기를 맞이하여 서류를 열심히 쓰고있습니다. 현자타임이 와서요..
일반적으로 영업,영업관리 쪽을 주로 내고 금융권을 최우선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하필 학점 많이보고 자격증 중요한데라 서류가 안되네요.
물론 나이 많으신 분들도 많지만 저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때이니 걱정과 좌절에 잠못이루고 있습니다.
스물 여덟 무인턴 무경력도 신입으로 멋진곳 들어갈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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