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관련해서 고민 상담합니다4

안녕하세요.

이직과 관련한 고민이 있어 상담드립니다.

현재 33살이며, 기혼(아기없음)이며,

인사총무 업무로 5년 7개월 경력있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이직 제의를 받았고, 최종 합격통보까지 받은 상황인데 옮겨야 할 지 고민이네요.

조건 보시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 현 회사 

 (1) 연매출억 : 약 500~600억 화장품회사 (순익 1~5억 사이)

 (2) 연봉 3,300여만원 (포괄임금으로 추가된 급여를 받을 가능성 거의 없음), 내년 대리 승진자로 승진 시에 연봉 3,900여만원

 (3) 담당업무 : 인사 및 총무 (인사 40%, 총무 60%), 인사업무에 관심이 있어 인사업무로 커리어를 쌓고 싶음

 (4) 근무조건 : 월~금 (08:00 ~ 17:00), 야근 거의 없음, 주말 출근 없음, 연차사용 자유로움, 업무가 타이트하지 않아 자기개발 시간 충분하나

                    다만, 인사쪽 업무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더 쌓을 기회는 없어보임

 (5) 이슈 : 최근 경영상황 악화를 핑계로 본사 인원 40여명 중 20여명이 퇴사하거나 퇴사할 예정이나 실제로 경영악화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추후 경영악화를 대비하여 미리 인건비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임. 이 사태 전에는 대리 승진이 거의 확실시 되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내년 승진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 (직원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내는 마당에 내년 승진이 가능할지....)

2. 이직 회사 

 (1) 연매출억 : 16년 기준 연 매출액 510억의 중소 프랜차이즈 회사 (순익 100억원)

 (2) 연봉 : 4,000만원 (중식비 미포함, 각종 수당을 모두 포함한 금액)

 (3) 담당업무 : 총무 및 구매 (프랜차이즈 서류 정리, 사옥 관리, 프랜차이즈 매장에 지급할 물품 구매 등) 으로 새로운 업무 경험

 (4) 근무조건 : 월~금 (08:30~ 18:00) 평균 퇴근시간 19:00~19:30, 토(1,3,5주 출근, 08:30~13:00) 업무가 살짝 타이트할 것으로 판단됨

 (5) 이슈 : 재무구조 건정 (부채 0원), 열정에 따른 연봉인상 가능성 다소 높음, 사옥이 대표님 명의인데 사옥관리를 하게 될 경우

              잡다한 수리를 많이 하게 될 가능성 있음 (건물과 내부시설이 다소 노후화되었으나 별도의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 것으로보아

              대표님께서 검소한 스타일것으로 추측되며, 각종 복지는 연봉에 녹여서 주겠다는 마인드의 소유자임)

현 회사에서 내년 대리 승진이 확정이라고 하면 남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희망퇴직 실시한 것으로 보아 승진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또한 인사업무에 대한 새로운 경험(급여, 4대보험 실무, 노조 관련)의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희망퇴직 후에 직원들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져 다들 이직 준비하거나 공부를 시작한 상태로 관리자가 없으면 개인행동을

하는 분위기 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