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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다니던 회사를 나와 창업하여 승승장구하다 한번 좌절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빚 같은 건 없이 청산을 하였고 쉬는 동안 한두달 여행과 재충전등으로 시간을 보냈으나
고민만 많아지고 석 달째 놀고 있으려니 근심걱정이 많아져 생산직이라도 해볼까 하였으나 쉽지가 않네요.
불혹의 초반 나이대에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게 요즘 청년층 취업문제 못지 않게 굉장히 힘든 것 같습니다.
요즘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그런지 공장 파견직 형태로 일을 하고 있는데
보수도 형편 없지만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이 왕복 4시간에 제한적인 파견직이다 보니 2년 이후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여러가지 방안을 찾아보고 있지만 딱히 마땅치 않습니다.
방금 퇴근하고 들어와서 앞으로 뭘 해야할지 고민도 되고 혹시 저와 같은 경험(또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합니다.
육가공 기술이나 화물운전(지입차 말고 회사차 운행) 또는 한샘 시공기사 같은 걸 해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한샘 시공기사(인터넷에 평이 워낙 안좋은데 그래도 한달 열심히 미친듯이 일하면 받는 페이는 지금 제가 파견직으로 받는것 이상이라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암튼 좋은 조언 또는 의견사항이 있으시면 지도 편달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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